18일 중국 언론 톈지왕 등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가 중국 광둥(广东)에 신규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자회사는 반도체 설계, 개발,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이 자회사의 이름은 '저쿠커지(哲库科技)'다. 오포 광둥모바일통신유한회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등록지는 둥관(东莞) 빈하이완신(滨海湾新)구(区), 등록 자본금은 5000만 위안(약 85억4800만 원)이다. 경영범위는 반도체 설계, 개발, 판매 등이다. 이 회사는 오포가 자체 칩
미국 상무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추가하면서 반도체 수급길이 사실상 절멸됐다. 대만 TSMC를 통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위탁생산은 물론, 미디어텍을 통한 기성품 구매까지 완전히 차단된 탓이다. 이제 화웨이가 AP를 수급할 수 있는 길은 자국 내 파운드리인 SMIC에 위탁생산을 맡기는 수 밖에 없으나 이마저도 여러 사정을 감안할 때 여의치 않다.미, 화웨이 제재 최고 수준으로 높여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조치는 전 세계 21개국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중국 화웨이가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리즈인 'P50'에 대만 미디어텍의 프로세서를 채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실화할 경우 미디어텍의 프로세서가 화웨이의 고급 시리즈 스마트폰에 채용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 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화웨이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플래그십 모델 P50에 미디어텍의 5nm 5G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P시리즈 상품총경리 왕융강씨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P50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다.그간 미디어텍은 주로 1000달러 가격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프로세서를 공급해왔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현대차, 내년 출시 고급 차종부터 UWB 칩 탑재2. 폴더블 스마트폰 속, 눈에 안 보이는 내부 힌지가 중요한 이유3. 삼성·미디어텍 주문 몰린 UMC, 풀가동에도
대만 파운드리 기업 UMC가 밀려드는 주문에 호실적을 기록하고 풀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주 대만 언론 징지르바오는 협력사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노트북, 태블릿PC 수요가 확대되자 삼성전자, 미디어텍(Mediatek), 리얼텍(Realtek) 등의 주문이 UMC에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새로운 칩 주문이 이어지면서 UMC의 8인치, 12인치 공장이 주문으로 풀가, 현재 생산능력이 공급에 부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UMC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866억5400만 대만달러
대만 미디어텍이 최근 5G 프로세서에서 성과를 내면서 중국 모바일 브랜드 화웨이, 샤오미 등에 납품을 이어가고 있는 데 이어 6G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 톈지왕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6G 연구에 착수한 동시에 핀란드 연구센터에서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시작했다. 노키아는 최근 글로벌 70건 가량의 5G 장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5G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던 만큼 6G 연구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미디어텍은 대만 연구개발센터 이외 핀란드에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5G, LTE-A, IMS, 3GPP 등
미디어텍이 6월 1조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4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미디어텍이 재무 실적을 발표하고 6월 매출이 252억7900만 대만달러(약 1조 352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99% 늘어난 것으로 전 분기 매출 대비로는 7%p 가량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매출은 1284억 6600만 대만달러(약 5조 2607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 늘었다. 중국 언론 관차저왕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6월 매출은 지난 2016년 9월 이래 월(月) 기준 최고치다. 미디어텍은 최근 톈지10
TSMC가 미국 정부에 화웨이에 지속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국 언론 쥐헝왕에 따르면 TSMC는 '제한된 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화웨이에 제품을 출하해 화웨이 제품의 수명을 잇게 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미국 정부 측에 제출했다. 이번 의견서는 앞서 미국 정부가 5월 15일 화웨이에 대한 판매금지 제재를 발표한 이후, 7월 14일 이전까지 의향서를 제출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화웨이는 TSMC의 2대 고객으로서, TSMC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첨단 공정의 핵심 고객이
중국 모바일 브랜드의 자체 칩 개발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관련 인재 스카우트 전쟁도 심화하는 분위기다.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브랜드 오포(OPPO)가 미디어텍의 무선통신 사업부 총경리였던 리중린(李宗霖)씨를 영입했다. 리 씨는 이미 미디어텍을 사직했으며 오포로 자리를 옮겨 스마트폰 칩 부문의 중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올해 연초 대만 업계에서는 리중린 전 총경리의 미디어텍 이직설이 돌았다. 미디어텍에서 전력을 다해 만류했지만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에서 리 씨의 역할이 매우 컸으
퀄컴이 다시 세계 1위 팹리스 회사의 자리에 올랐다. 5세대 이동통신(5G) 전략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 및 원격학습 확산 덕이다.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지난 1분기 퀄컴이 브로드컴을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1위 집적회로(IC) 설계 업체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1위였던 브로드컴은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미-중 무역 분쟁이 겹치면서 5분기 연속 역성장, 2위로 내려왔다. 아이폰의 출하량이 감소한 것도 브로드컴의 반도체 사업 매출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다.엔비디아와 AMD는 지난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車 반도체 사업은 어디로... 로드맵 사라진 삼성 부품플랫폼사업팀2. BOE 충칭 6세대 OLED 공장 모습 드러내3. 삼성만 바라보던 스미토모, 중국에 투명 PI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5나노 1세대 공정인 가칭 ‘5LPE(Low Power Early)’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으로, 고객사로는 퀄컴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이름을 올렸다. 2세대는 ‘5LPP(Low Power Plus)’로 내년 1분기 양산이 시작된다. 3세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 중 처음으로 ‘LPI(Low Power Improve)’라는 이름이 붙은 ‘5LPI’로, 내년 2분기 내 양산에 돌입한다. 5LPE·LPP, 관건은 퀄컴의 물량삼성전자 5나노 공정이 오는 10월 본격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SOC 개발팀에 올해는 마지막 기회다. 올해 처음으로 ‘갤럭시S’ 시리즈 내수용 모델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납품하는 데 실패하면서 SOC 개발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내수용 모델의 상징적 의미를 감안하면 ‘경고’를 받은 셈이다.하지만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 시리즈에도 엑시노스의 채용량은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한 지붕 아래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조차 퀄컴 물량 증가를 전제로 5나노 생산 계획을 짰다. 개발 일정부터 삐거덕이같은 조짐은 연초부터 보였다.
미디어텍이 올해와 내년 화웨이 주문이 더해지면서 큰 폭의 칩 출하량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전문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화웨이가 미디어텍의 칩 주문을 늘리면서 올해 미디어텍의 5G 시스템온칩(SoC) 출하량이 4200만 개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가 올해 사들이는 미디어텍의 칩 수량이 전년 대비 300% 가량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문제는 미디어텍이 이같은 공급량을 감당할 수 있을 지 여부다.화웨이는 그간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을 통해 자사 스마트폰의 80% 가량 모바일 칩을 수급해왔
TSMC가 미국 제재 기한인 9월까지 화웨이에 칩을 공급하기 위해 다른 고객사와 협상을 벌이는 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기존 고객사이면 올 하반기 물량을 협약했던 퀄컴, 미디어텍, AMD, 인텔 등 기업과 주문 물량에 대한 추가 협상을 거쳐 이들 중 일부 물량을 화웨이에 배정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TSMC가 제한 기간인 120일 내에 화웨이에 우선적으로 칩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TSMC의 생산능력이 대체로 100% 가동되기 때문에, 협상이 불가피한 것이다. 만약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면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딥러닝 플랫폼 '패들패들(PaddlePaddle)'을 위해 미디어텍과 손잡는다. 패들라이트(Paddle Lite) 경량화 추론 엔진과 미디어텍의 뉴로파일럿(NeuroPilot)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한다. 모든 미디어텍의 AI 칩 APU(Artificial intelligence Processing Unit)가 패들라이트에 적용된다. 더 나아가 양사가 공동으로 AI 기술 개발과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AI 기술로 다양한 사용자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산업에도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패들패
미국이 화웨이를 향해 또다시 강도 높은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각 업계에 미칠 후폭풍에 관심이 쏠린다.당장 이번 규제가 겨냥하는 건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만든 장비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 삼성전자 등의 파운드리 업체지만, 정작 피해를 입는 건 파운드리를 제외한 화웨이의 반도체 협력사들이다.한때 중국 반도체 시장 공략에 열을 올렸던 미국 반도체 장비 업계도 추가 규제로 중국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단기적 수혜를 입을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장비 기술 내재화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
인텔이 TSMC의 5nm 공정으로 GPU를 생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대만 언론 차이나타임스가 공개한 TSMC의 5nm 공정 제조 상품 로드맵에 따르면 AMD 젠(Zen) 4 CPU, AMD 라데온(Radeon) RDNA 3 GPU, 엔비디아의 호퍼(Hopper) GPU에 이어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업이 동장했다. 바로 인텔이다. 보도에는 인텔의 Xe GPU 혹은 FPGA가 2021~2022년 TSMC의 5nm 공정으로 제조될 상품 라인으로 포함돼 있다. 올해 생산될 제품은 애플의 A14/A14X 프로세서, 그리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vivo)가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오포(OPPO)가 칩 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화웨이와 샤오미의 뒤를 잇는 중국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시도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그간 비보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프로세서 부문 협력을 강화했던 것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 구도 변화 역시 관심이다.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소셜미디어(数码博主@数码闲聊站)를 인용해 지난 9일 비보가 '비보 SOC(vivo SOC)'와 '비보 칩(vivo chip)' 등 2개의 칩 상표 등록을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웨이브컴퓨팅(Wave Computing)이 파산설에 휩싸였다. 웨이브컴퓨팅은 밉스(MIPS) 아키텍처의 소유권을 가진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MIPS 아키텍처의 소유권을 사들인 후 일부 설계자산(IP)을 오픈소스로 제공한 바 있다. 한때 Arm과 함께 양대 모바일 코어 아키텍처로 꼽혔던 MIPS 아키텍처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몰락... 웨이브컴퓨팅, 파산 신청 검토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법원에 회생파산(챕터 11)을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