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커스텀(Custom) SoC' 사업을 확대한다. 타깃은 칩리스(Chipless)들 중에서도 반도체 설계 역량이 전무한 곳이 1순위다. 이미 ASIC(주문형반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왜 비슷한 성격의 커스텀 SoC 사업 강화에 나섰을까. 커스텀 SoC 사업과 시장 전망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폴크스바겐이 LG-SK 대신 선택한 '노스볼트'는 어떤 회사?2. 中 LTPO 탑재 스마트폰 속속 선보여3. CSOT, 쑤저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사명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칩 공급 부족으로 공급업체를 전향하고 있다. 향후 2년 이상 이같은 사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16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샤오미, 오포(OPPO)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칩 수급 부족으로 상당 부분 주문량을 미디어텍에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퀄컴의 생산능력이 타이트해지고 삼성전자의 출하도 줄어들면서 5G 모바일 칩 공급이 부족, 납품 주기가 30주(周) 이상으로 늘었다. 퀄컴 의존도가 높은 샤오미의 경우 퀄컴 칩 주문 비중이 기존 80%에서 55%로 내려가고, 미디어텍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대만 팹리스 기업들이 1년 후 주문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3대 팹리스 기업으로 꼽히는 미디어텍(MEDIATEK), 노바텍(NOVATEK), 리얼텍(REALTEK)은 최근 파운드리 기업에 내년 1분기 생산 주문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장 수요가 커지면서 3대 기업이 이미 내년 1분기 물량까지 주문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됐다. 미디어텍은 대만 최대 팹리스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에 퀄컴을 앞서 최대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가 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경제의 활성화와 반도체 가격 인상,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초 대만 팹리스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노바텍(NOVATEK), 그리고 중소형 팹리스 매출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미디어텍은 1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 대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도 하고 있다. 매출액 예상치를 964억~1041억 대만달러(약 3조7800억~4조869억 원)로 잡았다. 노바텍도 이번 분기 매출이 5분기 연속 상승세
폭스콘(Foxconn)이 자체 차량용 오픈 플랫폼의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자율주행차 생산에 필요한 하드웨어 프레임에 이어 구체적인 플랫폼 매뉴얼까지 제공하면서 '전기차계 안드로이드'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위탁생산 전문업체 폭스콘이 전기차 OEM을 자처하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디어텍이 11일 소셜미디어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사 톈지(天玑) 시리즈 신제품 플래그십 SoC 출시를 선포했했다. 6nm 공정에 ARM 코어텍스(Cortex)-A78 코어를 탑재한 이 제품의 3.0GHz 최고 주사율에 GPU는 톈지 1000+ 동급의 말리(Mali) G77MC9를 채용했다. 코드명 'MT6893'의 이 제품은 오는 20일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SoC를 탑재한 시제품이 안투투에서 62만 점을 받았으며 종합 성적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65를 넘어섰다. 이 SoC의 이름은 톈지 1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LG 떠나는 실리콘웍스...글로벌 팹리스 변모 발판 될까2. 퓨어 파운드리 전환 만 3년된 삼성, 대형사 전략 고수 이유3. [Weekly Issue] LG그룹, ㈜
중국 화웨이에서 매각된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HONOR)가 이미 미국 퀄컴과 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미국 정부의 제재로 퀄컴의 프로세서를 공급받지 못하던 화웨이의 우산에서 벗어나 활로를 찾고 있는 셈이다. 퀄컴도 긍정적이다.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hristiano Amon) 사장은 "시장의 새로운 참여자란 관점에서 퀄컴은 기쁘다"며 "향후 아너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미 퀄컴과 아너가 일련의 '대화'를 시작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상황이 결정될 전망이다. 퀄컴이 화
대만 미디어텍이 내년 5G 교체 수요에 힘입어 5G 칩 출하량을 올해 대비 크게 늘릴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주요 수요 기업인 오포(OPPO), 비보(vivo), LG전자, 샤오미, 리얼미(realme), ZTE 등이 주문량을 늘리면서 내년 미디어텍의 5G 칩 출하량이 1억2억만 개를 넘어설 전망이다.전망대로라면 올해 약 4500만 개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최대 1억5천만 개 이상 출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 상태다. 이같은 주문 증가와 함께 시장 점유율도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대만 미디어텍이 인텔의 전원관리칩 사업을 사들였다.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16일 저녁 공시를 통해 자회사 리치텍(RICHTEK)이 인텔 엔프리온(Enpirion) 전원관리칩 상품라인 및 관련 자산을 8500만 달러(약 940억7800만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거래 완료 시기는 4분기로 잠정적으로 정했으며, 실제 시기는 관련 법적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디어텍은 이번 인수 이후, 회사의 상품 라인이 확장되면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SoC, 중앙처리장치(CPU), ASIC에 쓰이는 통합형 고주파수
미디어텍이 비(非) 스마트폰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중국 언론 아이지웨이가 인용한 협력업체에 따르면 AMD가 고속연산(HPC) 서버를 위해 미디어텍과 협력하고 미디어텍이 AMD에 SerDes 칩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미디어텍이 처음으로 AMD 공급망에 합류하는 것으로, 두 기업이 손잡고 고속연산 사업 기회를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클라우드, 5G가 고속 연산 비즈니스 기회를 성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총재도 최근 기업 설명회에서 "고
미국 정부의 제재가 발효된 지난 달 15일 이전 미디어텍이 화웨이에 긴급 물량을 대규모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12일 업계 관계자(@手机晶片达人)를 인용해 지난 달 15일 이전 미디어텍이 약 3억 달러(약 3446억1000만 원) 규모의 스마트폰 칩을 화웨이에 출하했다고 공개했다. 주로 4G 칩과 5G 칩이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칩의 평균 가격이 22달러(약 2만 5천 원)라고 잡아 환산하면 미디어텍이 약 1300만 개의 스마트폰 칩을 화웨이에 공급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화웨이가 한 달 여 이상 스마
애플의 차기 아이폰 신작 출시를 앞두고 'A14' 생산을 맡은 TSMC의 5nm 공정이 풀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의 5nm 생산능력 중 이미 3분의 2에 달하는 총 약 18만 개의 물량이 애플의 주문으로 생산되고 있다. 여기에 AMD, 퀄컴, 미디어텍 등 대형 기업의 주문으로 TSMC의 5nm 공정이 풀가동되고 있으며 이번달 매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SMC는 이주 8일 9월 매출을 공개할 계획이며, 비록 최근 달러 환율 가치가 낮아지면서 대만
TSMC의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 대수가 내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한편 5nm 등 미세 공정 생산능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중국 언론은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TSMC가 매입한 EUV 리소그래피 장비 대수가 내년 말이면 5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TSMC는 최근까지 누적 30대 이상의 EUV 장비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5nm, 3nm 노드 난커(南科)에서만 이미 20대를 주문했다. 최근 협력업체에 따르면 TSMC는 화웨이 공급이 끊겼지만 AMD, 인텔, 미디어텍, 퀄컴,
120일 간의 유예기간을 지나 지난 15일 발효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가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 사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시엔베타는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미국의 반도체 거래 제재가 화웨이의 기지국 사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화웨이가 앞서 대량의 부품을 비축했으며 기지국의 경우 하이엔드 공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부만 7nm 공정을 사용하고 대부분 28nm 이하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5G 기지국 관련 사업의 경우 수 년 간
중국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 레드미(Redmi) 상품 총괄 임원 왕텅(王腾)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4'가 5nm 프로세서를 탑재할 지 몰랐다"며 "생산능력의 제한으로 내년 5nm 프로세서의 공급이 매우 타이트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예측은 레드미의 총경리인 루웨이빙이 "5nm 공정 프로세서 신제품을 기대하고 있는가?"라고 게재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답변 형태로 이뤄졌다. 이에 샤오미 역시 5nm 공정 프로세서 기반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제재가 미디어텍의 화웨이 공급을 막아서면서 관련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테크뉴스를 인용해 미디어텍이 내년 화웨이에 공급하려고 개발 중이던 맞춤형 5nm 공정 프로세서 개발을 이미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본래 미디어텍은 화웨이의 메이트(Mate)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채용될 하이엔드급 5nm 공정 프로세서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이 프로세서는 '톈지(Tianji) 2000' 시리즈로 예상된다. 하지만 화웨이에 공급이 어려워지자 관련 개발을 중단한 것이다. 알려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의 반도체 제조 물량이 줄어들면서 중국 대륙에 진출한 대만 패키징 기업들이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 31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대만 스필(SPIL), KYEC, 시거드(Sigurd Microelectronics) 등 패키징 기업들이 대형 고객인 하이실리콘과 미디어텍에 대한 미국 제재 영향으로 중국 대륙 쑤저우(苏州) 확장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이 3대 패키징 기업은 약 100억 대만달러(약 4034억 원) 규모를 투자를 추진해왔다.스필, KYEC, 시거드는 하이실리콘 등 기업을 위한 증산 계획을 잠정
미국 상무부 초강경 제재 조치가 발동하면서 이제 화웨이가 언제까지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화웨이는 올해 초 대만 TSMC에 대규모 반도체 물량을 발주한 덕에 최소 연말, 길게는 내년 1분기까지 버틸 수 있을 만큼 곳간을 채워 놓았다. 그러나 제재가 현 상태를 유지하면 내년 이후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비롯한 각종 부품을 구매할 길이 완전히 차단된다. 반도체 업계 “화웨이 내년 초까지 버틸 것” 지난해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방안이 나온 이후 화웨이는 TSMC에 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장비용 반도체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