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 CATL이 중국 상업용 항공기 제조사 코맥(COMAC, Commercial Aircraft Corporation)과 UAM(도심형항공이동수단) 공동개발에 나섰다고 이사이글로벌이 21일 보도했다. CATL과 코맥, 상하이자오퉁대학교는 지난 19일 합작사 코맥타임스에비에이션을 설립했다. 자본금 규모는 6억위안(약 1075억원)이다. 합작사 초대 대표는 코맥 연구소장인 치앤 종옌이 맡았다. 그는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대형 여객기 ‘C919’ 개발팀의 부책임자이기도 하다. UAM에 장착될 배터리의 요구조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테슬라, 삼성전자 픽셀LED 확대 적용 않기로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전기차 가격 전쟁 종식되나"…테슬라‧BYD, 휴전 합의3. AP시스템-코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죽음의 땅’으로 돌변한 중국에서 일본 미쓰비시가 합작사 철수 수순을 밟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지만 전기차 전환과 함께 토종 브랜드들이 득세하면서 전통의 내연기관차 브랜드들이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GAC미쓰비시모터스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대표 명의의 메일을 보내 “최근 판매량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며 “잠정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4일 보도했다. 겐이치로 야마모토 합작사 대표는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급격하게 트렌드가 바뀌면서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자사 전기차에 탑재하기 시작한 ‘FSD2’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5nm 공정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FSD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용 반도체로, 테슬라는 지난 2019년 3세대 EE(전기전자) 아키텍처부터 자체 설계한 FSD를 자사 전기차에 탑재했다. FSD2는 지난해까지 사용된 FSD 1세대 제품을 계승하는 칩으로,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게 특징이다.
전기차 판매량을 놓고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BYD가 자동차 보험 사업 진출을 타진한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자사 전기차 전용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중국 매체 이사이글로벌은 BYD가 지난 5월 인수한 이안P&C(Yi’an P&C)보험의 등록자본금을 현재의 10억위안(약 1773억원)에서 40억위안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보도했다. 이안P&C는 지난 5월 9일 파산한 중국 손해보험사다. BYD는 중국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이안P&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중국에서 자동차 회사가 보험사를 인수한 건 BYD
테슬라가 ADB(Adaptive Driving Beam, 지능형 전조등)용 솔루션으로 채택했던 삼성전자의 ‘픽셀LED(PixCell LED)’를 더 이상 확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픽셀LED의 핵심인 플립칩 LED 패키지가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삼성전자에 관련 기술을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 때문이다.여기에 픽셀LED를 쓰지 않아도 ADB를 구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의 탭리스 공정을 위해 레이저 노칭 기술이 적용되고, 앞으로 양극 유지부 노칭에도 레이저 기술이 확대 도입될 예정입니다.”김광일 필에너지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차전지 생산 공정에서 레이저 장비의 쓰임새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필에너지는 원래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장비업체 필옵틱스의 100% 자회사였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20% 지분을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삼성SDI 역시 2차전지
(베이징 2023년 6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5월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4.8%에서 5.3%로 상향 조정됐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경제는 올 1월 예상보다 1.3% 증가한 5.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중국 경제는 올해 초부터 반등 및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화요일 중국 북부 톈진시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리창 중국 총리는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 경제의 꾸준한 성장 동력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는 중국 상하이에 올해 중 판매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 내년 1분기부터 피스커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 ‘오션’을 인도한다. 피스커는 판매망을 대리점 방식으로 운영할지, 미국⋅유럽에서처럼 직접 판매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니얼 포아 피스커 이사는 “중국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높은 성장률을 감안할 때 중국 판매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연간 2700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됐으며, 신에너지차(전기차 + P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기업 ㈜알멕(대표 신상호)은 지난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50,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40,000원부터 45,000원이었다.알멕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98.71%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알멕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전기
포드자동차에 이어 미국 1위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기인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했다. 전기차 업계에서 충전 시스템을 두고 두 가지 방식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권에서는 전기차 충전 표준 결정에 있어 테슬라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수익외에 향후 충전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테슬라의 주가가 2021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11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지난 8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충
내년부터 ZCU(Zone Control Unit) 개념을 적용한 자동차가 양산된다. ZCU는 자동차 동작을 컨트롤하는 반도체들을 기능별로 묶은 DCU(Domain Control Unit) 개념 대비 내부 구조가 간단하다. 소수의 반도체가 여러 기능을 관장할 수 있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줄고, 전장 부품의 무게도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