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국경 유혈사태에서 촉발된 분쟁이 두 나라간 무역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가 중국으로부터 한 해 70조원어치 넘는 상품을 수입한다는 점에서 두 나라간 무역 분쟁은 다른 수출국들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특히 인도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기준 73%에 이른다.국경 분쟁이 스마트폰 불매 운동으로 29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틱톡⋅위챗⋅웨이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59개에 대해 접속 차단했다. 이날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앱이 인도의 주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보호 스크린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중국 선전(深圳) 소재 신하오(XINHAO)가 중국 촹예반(创业板) IPO를 위해 제출한 신청서류가 선전증권거래소의 심의를 통과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업은 주로 유리 보호 스크린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제품에 적용된다. 중국 내 대형 유리 보호 스크린 공급업체 중 하나로서, 중국 티안마,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트룰리(Truly) 등
NXP반도체는 마스터카드(Mastercard), 샤오미(Xiaomi)와 함께 자사의 '모바일 월렛 솔루션'을 러시아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베이징·광시·선전 등 중국 대도시에서 지하철과 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탭-투-라이드(tap-to-ride)’ 모바일 대중교통 요금 지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됐다.이 솔루션은 비접촉 거래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웨어러블 기기인 '샤오미 미 스마트 밴드(Mi Smart Band) 4 근거리무선통신(NFC) 모
SK그룹의 소재 전문 계열사 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 미세공정용 핵심 소재인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국산화에 성공하고 국내 기업중 처음 최근 양산에 착수했다.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지난해 지난해 7월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할 때까지만 해도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왔던 핵심 소재다. 당시 일본이 불화수소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대 품목의 수출 규제 조치에 나선뒤 국내 보유 재고량이 3~4개월치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가장 우려했던 소재다. 이같은 약점을 알았던 일본도 이후 다른 두 가지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SiC, 다음은 GaN이다... 커지는 시장, 치열해지는 경쟁2. [칼럼] '장원기'보다 '노태문'이 더 현실적 위협이다3. [칼럼] 하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재료 기업이 삼성과 화웨이, LG, 샤오미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중국 고분자 재료 기업 솽싱차이쑤(双星彩塑)신재료주식유한회사가 16일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투자자의 질문에 답하며 "삼성과 협력이 안정되게 진행 중이며, 주문을 높은 품질로 완성하면서, 삼성의 하반기 주문량이 충족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화웨이의 주문은 대리업체를 통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자사가 만드는 광학모듈 상품이 이미 글로벌 일류 브랜드와 중국 내 주요 브랜드에 납품되고 있으며 주로 고화질 TV 시장에서
1분기 세계 지문인식 칩 성장세가 계속된 가운데 중국 중국 구딕스(Goodix)의 시장 주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상시보가 인용한 중국 리서치회사 시그마인텔(Sigmaintell)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지문인식 칩 출하량이 총 2억 개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17% 늘었다. 이중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칩의 출하량도 22% 가량 늘었다. 여전히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신장하고 중국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지문인식 칩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추이를 이어갔다.
전기차와 5세대 이동통신(5G) 등장에 힘입어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 발전이 빨랐던 실리콘카바이드(SiC)는 벌써 6인치 중심에서 8인치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았다.기술적 한계 탓에 좀처럼 커지지 못했던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역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전력, 무선통신(R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여러 업체가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GaN은 왜 SiC만큼 주목받지 못했나GaN은 실리콘(Si)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신호 변환(Switching) 속
샤오미가 중국산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의 OLED를 쓴 미(Mi) 10 시리즈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미10 시리즈는 출시 당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와 CSOT의 OLED를 혼횽한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최근까지는 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탑재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돼왔다. 하지만 이번 중국의 2대 쇼핑절기로 꼽히는 '618' 행사를 맞아 미10이 가격을 인하하고 8+256GB 버전을 3999위안으로, 12+256GB 버전을 4399위안으로 인하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 버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5나노 1세대 공정인 가칭 ‘5LPE(Low Power Early)’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용으로, 고객사로는 퀄컴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이름을 올렸다. 2세대는 ‘5LPP(Low Power Plus)’로 내년 1분기 양산이 시작된다. 3세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 중 처음으로 ‘LPI(Low Power Improve)’라는 이름이 붙은 ‘5LPI’로, 내년 2분기 내 양산에 돌입한다. 5LPE·LPP, 관건은 퀄컴의 물량삼성전자 5나노 공정이 오는 10월 본격
NXP반도체는 자사의 와이파이 6 표준 기반 무선 주파수 프론트 엔드(RFFE) 솔루션이 샤오미(Xiaomi) 미(Mi) 10 5G 스마트폰 설계에 적용됐다고 20일 밝혔다.첨단 5세대 이동통신(5G) 기기는 성능, 통합, 크기, 와이파이 6 기능 및 다방면에서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NXP의 RFFE 솔루션은 통합도가 높으며 3x4㎜ 패키지다. 또 와이파이 6 기능이 적용돼 고급형 5G 스마트폰을 비롯한 첨단 이동 컴퓨팅 기기를 지원하며, 최고 성능으로 2x2 다중입출력(MIMO) 기능을 구현한다. NXP의 고성능 WLAN11ax
미국이 화웨이를 향해 또다시 강도 높은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각 업계에 미칠 후폭풍에 관심이 쏠린다.당장 이번 규제가 겨냥하는 건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만든 장비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 삼성전자 등의 파운드리 업체지만, 정작 피해를 입는 건 파운드리를 제외한 화웨이의 반도체 협력사들이다.한때 중국 반도체 시장 공략에 열을 올렸던 미국 반도체 장비 업계도 추가 규제로 중국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단기적 수혜를 입을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장비 기술 내재화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
샤오미 산하의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사인 파인콘(PINECONE, 松果电子)이 '샤오미 파인콘(小米松果电子)'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샤오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샤오미 파인콘은 그룹에서 통신업을 하는 샤오미모바일(小米通讯有限公司)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법정 대표자는 샤오미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린빈(林斌) 총재다. 파인콘은 앞서 샤오미 그룹의 자체 칩 기업으로서 2016년 샤오미의 5C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서지(Surge) S1'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비보(vivo)가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오포(OPPO)가 칩 개발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화웨이와 샤오미의 뒤를 잇는 중국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시도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그간 비보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프로세서 부문 협력을 강화했던 것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 구도 변화 역시 관심이다.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소셜미디어(数码博主@数码闲聊站)를 인용해 지난 9일 비보가 '비보 SOC(vivo SOC)'와 '비보 칩(vivo chip)' 등 2개의 칩 상표 등록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게 모바일 산업이다.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공급망(SCM)과 수요에 모두 악영향을 미쳤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4일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한 2억86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다. 지난 1분기 생산량은 같은 기간 10% 감소한 2억7990만대로 집계됐다. 역시 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생산
삼성디스플레이가 편광판 대신 컬러필터를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내놓는다. 원래 컬러필터는 LCD 안에서 발색을 담당하는 역할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컬러필터의 외광차단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OLED의 발광효율을 높이고, 언더패널카메라(UPC, Under Panel Camera) 구현에 필요한 광투과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LCD에 사용되던 컬러필터, 다시 부활 컬러필터는 LCD 시대 전유물이다. LCD는 백라이트유닛(BLU)에서 만든 백색광을 각각 적색⋅녹색⋅청색으로 변환해주기 위해 컬러필터가 필요했다(대형
중국 화웨이가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지난해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는 BOE가 폴더블 OLED를 공급했으며,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다.화웨이는 이번에 폴더블 OLED 공급사를 삼성디스플레이로 바꾸면서 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첫 도입했다.삼성디스플레이, 화웨이향 폴더블 OLED 수주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가 3분기 중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용 OLED를 오는 6~7월 중 생산하기로 했다. 화면 크기는 8인치대, 화면 가장
샤오미가 미10 '청춘판'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채용했다. 22일 샤오미는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샤오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통해 기존 일반적 LCD 대비 두께를 33% 줄였다고도 강조했다. 물방울 스크린을 채용한 이 모델은 27일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앞서 플래그십 모델 미1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미10 OLED 공급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중국 CSOT도 함께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샤오미는 중국산 OLED 채용 확대를 위해 CSOT 채용 결정을 했다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구딕스(GOODiX)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A71(Galaxy A71) 5G' 모델에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솔루션을 공급한다. 갤럭시A71 5G 모델은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에서 예약구매에 돌입했으며 중국 현지 판매가는 3399위안(약 58만 4천 원)이다. 6.7인치의 OLED 스크린을 채용했다. 갤럭시A71 5G는 '엑시노스980' 듀얼 모드 5G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4500mAh 배터리를 채용했으
중국 윌세미(WillSemi)가 13일 제 5기 이사회 제 15차 회의를 열고 '대외 투자 증가와 현금 인수 자산에 대한 안'을 통과시켰다. 이 안은 현금 방식으로 목적회사인 '크리에이티브 레전드 인베스트먼츠(Creative Legend Investments)'에 3400만 달러(약 417억 2140만 원)를 증자하는 방식으로, 총합 8400만 달러(약 1030억7640만 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70%를 보유하는 내용, 그리고 동시에 이 목적회사가 시냅틱스(Synaptics Incorpo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