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 등 생산
중국 아머(AMER)가 건설한 반도체 재료 공장이 정식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 부지 매입, 착공, 준공과 생산까지 하면서 건설에 속도를 낸 공장이다.
2020년 포천 선정 '세계500대 기업'에 오른 바 있는 AMER는 이번 공장 건설을 위해 핑양(平阳)에 장삼각전자정보산업센터를 건설, 총 총 120억 위안(약 2조 2100억 원)을 투자했다.
춍지 규모는 약 2000묘(亩) 수준이며, 올해 1월 착공식을 가졌다.
이 곳은 반도체 핵심 재료와 나노 재료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향하고 있으며, 저산소광량구리봉, 정밀 구리선, 고속철도 합금선, 플렉서블 동박 적층판, 반도체 패키징 단결정 나노 구리, 귀금속 본딩 와이어 등 생산을 하게 된다.
모든 공장의 생산이 이뤄지면 연간 500억 위안(약 9조 2265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AMER는 중국 주요 재료 기업 중 하나로 선전, 간저우(赣州), 란저우(兰州) 등지에 금속과 전자 재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장은 장삼각 지역의 산업과 인재 우위를 활용해 차세대 전자정보 산업을 위한 금속 신재료 사업 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설립됐다.
AMER에 따르면 이 공장은 전자동 생산 설비를 도입, 처음으로 4세대 스마트 로봇 협동 생산 공정을 적용해 다양한 금속 패키징 재료와 나노 재료를 생산한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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