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억 원 투자

중국 반도체 재료 기업이 광저우(广州)에서 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즈청세미컨덕터(Zhicheng Semiconductor)가 광저우 본부 건설에 착공했다. 즈청세미컨덕터는 중국 전펀드(ZhenFund)가 투자한 회사다. 

즈청세미컨덕터는 중국 첫 실리콘카바이드(SiC) 그래핀 플레이트 국산화 기업으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에피택셜용 SiC 코팅층 그래핀 서셉터(susceptor)를 개발한 기업이다. 

 

즈청반도체 제품 이미지. /즈청반도체 제공

 

중국 내 약 20년 간 유일하게 90여 개의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반도체 재료 대량 주문을 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동시에 중국 반도체 장비 대기업, 광학기업, IC 기업뿐 아니라 국가 연구소와 반도체 산업의 스타트업 등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광저우개발구에 위치한 즈청(志橙) 신공장은 1만5000㎡로, 총 3억3200만 위안(약 583억 원)이 투자된다. 

이 공장이 건설된 이후 연간 5억 위안(약 878억 원) 규모의 재료가 생산된다. 

앞서 전펀드는 2019년, 2020년에 두 차례 즈청세미컨덕터에 투자했으며 올해 신규 투자를 앞둔 상태다. 전펀드측은 즈청세미컨덕터의 광저우 본부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돼 시생산과 증설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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