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반도체과기' 설립

중국 전기차 부품사가 반도체용 파워 부품과 모듈 생산라인을 갖췄다. 

중국 언론 쯔니우신원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스템 및 부품 회사인 이마셴펑(亿马先锋)이 장삼각(长三角)에 생산 및 연구개발 기지를 짓고 '쑤저우(苏州)반도체과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동시에 5세대 IGBT 파워모듈, 실리콘카바이드 파워 모듈, 전원 케이블 등의 생산에도 돌입했다. 

 

이마셴펑 로고. /이마셴펑 제공 

 

이마셴펑은 2010년 설립됐다. 2019년 중국 이치산업펀드와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동시에 100% 자회사인 '쑤저우이마반도체과기'를 세웠다. 이 회사는 주로 반도체 파워모듈 패키징, 전기 컨트롤러, 차량용 충전기 등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1기에 2억 위안(약 350억 원)이 투자됐으며 등록 자본금은 1억 위안이다. 

쑤샹(苏相)합작구 소재 3e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마반도체과기의 공장 면적은 5500㎡로, 최근 연산 30만 개 모듈 생산능력과 10만 개의 전원보드 조립 생산능력을 갖췄다. 모듈 조립 자동화율이 90% 이상으로 IGBT와 SiC 모듈 유연화 겸용 생산이 가능하다. 

이 공장에는 독일, 일본, 한국의 생산 및 검측 장비를 도입했다. 

최근 전기차 및 부품 산업이 발전하면서 관련 공급망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셴펑이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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