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반도체' 설립에 2대 주주로 참여

중국 둥펑자동차가 반도체 투자에 나섰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를 인용해 중국 둥펑자동차가 투자한 우시화신반도체파트너기업(无锡华芯半导体合伙企业)이 5일 설립됐다고 보도했다.  

이 이 회사의 설립 자본금은 1909만5100위안(약 33억3400만 원)이며 경영범위는 반도체 부품 제조, 반도체 부품 판매다. 

이 회사의 주주는 17명이며, 이중 둥펑자동차의 100% 자회사인 둥펑자산관리유한회사(东风资产管理有限公司)가 15.23%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있다. 

 

둥펑의 'AX7' 모델. /둥펑자동차 제공

 

둥펑그룹의 반도체 산업 진입이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둥펑자동차그룹 산하 즈신(ZHIXIN)반도체유한회사가 연간 30만 개의 IGBT 등 파워칩 모듈 생산라인을 4월부터 양산한다. 최근 중국 내에서 3개 기업이 자동차용 파워 반도체 모듈 연구개발, 제조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즈신반도체유한회사가 이중 하나다. 

즈신반도체는 둥펑과 중국 CRRC(中国中车)의 합작사다. 2019년 합작했으며, 둥펑친환경자동차산업단지에 파워반도체 모듈 패키징 검측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여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체적으로 파워 반도체 모듈을 자체 개발, 제조, 판매하면서 수입산을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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