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유니그룹 5G 칩 성과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통신 칩 기업 유니SOC(UNISOC)가 화웨이와 손잡고 5G 스탠드얼론(SA) 네트워크 기반 VoNR(Voice over NR) 통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성과 영상 통화가 모두 이뤄졌다.
이번 테스트는 2.6GHz 주파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유니SOC의 첫 5G 멀티모드 모뎀 '춘텅(春藤)510'을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 테스트가 이뤄졌으며 화웨이의 5G 엔드투엔드(End to End) 솔루션이 적용됐다.
VoNR은 5G 네트워크 상 음성 솔루션을 의미하며 이번 통화의 성공으로 유니SOC의 5G 칩 플랫폼이 이미 준비된 상태라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이 이들 기업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5G 엔드투엔드 공급망 성숙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
유니SOC의 춘텅510은 TSMC의 12nm 공정을 채용했으며 SA 방식과 논스태드얼론(NSA)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면서 2G, 3G, 4G, 5G 통신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3GPP R15 표준에 부합하면서 서브(Sub)-6GHz 주파수와 100MHz 주파수를 지원하고 최고 다운로드 속도 2.3Gbps를 구현한다.
5G 칩 코어망 공급업체로서 유니SOC는 글로벌 5G 기기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2월 5G 통신기술 플랫폼 마칼루(Makalu)와 5G 멀티모드 베이스밴드 칩 춘텅510을 발표한 이래 다양한 기업과 테스트 및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유니SOC에 따르면 춘텅510은 고집적, 고성능, 저전력 특성을 지닌 칩으로서 다양한 수직 업종에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