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오미의 '미 믹스 알파(Mi MIX Alpha) 5G' 컨셉트폰의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공급한 데 이어 화웨이도 비전옥스를 OLED 공급망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샤오미에 이어 화웨이의 공급망 명단에도 비전옥스가 포함됐다.전일 이 매체가 인용한 화웨이 관계자는 "비전옥스가 이미 화웨이 공급망에 들어왔으며 기초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10월 중순 소량 양산 테스트와 시범 공급이 이뤄지며 내년 정식으로 대량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플렉서블 OLED 생산량이 올 연말을 기점으로 또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언론 TMT포스트에 따르면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를 자회사로 둔 중국 TCL그룹은 25일 직접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플렉서블 OLED를 올해 연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TCL그룹은 한 리서치 조사를 통해 중국 우한(武汉) 소재 공장에서 월 5000개의 1500×1850 해상도 LTPS OLED 플렉서블 생산라인 현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라인은 이미 시생산에 돌입했으며 이미 일부 스마트폰 기업과 협력을 합의했다. 올해 4분기
‘FMLOC, TOC, TOT, TPOT, DOT…’암호명 같은 이 이름들은 모두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온셀 터치스크린 기술을 의미한다. 각 회사마다 부르는 이름은 다를 뿐, 목표는 동일하다. 별도의 필름 없이 플렉서블 OLED 위에 바로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와이옥타(Y-OCTA)라는 이름으로 성공시킨 이 기술은 플렉서블 OLED에 얇고, 저렴하게 터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폴드’ 같은 폴더블 기기는 온셀 터치 기술 없이 양산이 불가능하다. 시큰둥했던 중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픽셀 미세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업계 처음으로 0.7㎛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아이소셀 슬림 GH1'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산은 연내다.지난 2015년 1.0㎛ 픽셀, 2017년 0.9㎛, 지난해 0.8㎛ 픽셀 CIS를 출시한 데 이어 0.7㎛까지 미세화에 성공했다.'아이소셀 슬림 GH1'에는 0.7㎛ 픽셀이 총 4370만개 들어있다. 같은 화소 수의 0.8㎛ 픽셀 CIS 대비 카메라 모듈의 크
중국 모바일 브랜드 비보(vivo)가 자체 칩 개발설을 부인하면서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23일 비보의 후바이산(胡柏山) 부총재는 둥관에서 펑황왕커지와 인터뷰를 통해 "비보는 1년 여 전부터 모바일 SoC의 정의에 대해 깊이있게 모색해왔으며 삼성전자와 협력한 칩을 연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비보는 삼성전자의 5G 칩 엑시노스980 발표회에서 공동으로 5G 칩 개발을 선포한 바 있다.이어 연말 이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SoC에 5G 베이스밴드가 통합된 엑시노스980를 탑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봤다. 비보는 앞서 상하
자금난 때문에 폭스콘의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잔장콰이쉰 등 언론은 폭스콘의 마이크로 LED(Micro LED) 연구개발팀이 이미 8월 해산했다고 보도했다.이들 언론이 인용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의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팀은 장시간 자본의 투입이 없자 자금의 압박에 못이겨 8월 이미 해산했다. 이른바 후속 자금 투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마이크로 LED가 수명과 색채, 반응 속도 등 측면에서 OLED 대비 우위를 지니고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며 그간
LG전자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된 전자칠판(모델명:86TN3F)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셀 터치는 LCD 액정 셀(Cell) 내에 터치센서를 내장시켜 일체화한 기술이다.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터치 몰입감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등 소형 디스플레이에서 먼저 상용화 된 기술이다. LG전자가 출시한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두께가 얇고, 테두리가 29mm 정도다. 크기는 86인치 대화면으로 교육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SK실트론은 SiC 웨이퍼를 어디에 팔까2. [칼럼] "마이크로 LED가 상용화 될까요?"3. [UWB 스마트폰, 공간에 눈뜨다]① 애플, 아이폰11에 UWB 칩 장
중국 선두권 스마트폰 브랜드인 오포(OPPO)와 비보(vivo)가 자체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중국 언론 칸차이왕은 최근 반도체 엔지니어가 오포와 비보의 면접 제안을 받았다며 반도체 연구개발 인재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8월 초 또 다른 언론 지웨이왕은 OPPO가 칩 사업을 시작했으며 많은 수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모집했다고 전했다. SOC 설계 엔지니어뿐 아니라 칩 디지털 전자회로 설계 엔지니어, 칩 프론트엔드 설계 엔지니어 등 직임도 다양했다. 더 앞서 2017년 12월 오포는 상하이에
알아채지 못했지만, 우리는 이미 초광대역(UWB) 실시간 위치추적(RTLS) 기술의 혜택을 이미 누리고 있다. 대표 사례가 TV 스포츠 중계다. 미식축구는 선수들 플레이 사이사이에 각 선수들이 어느 경로로 이동했고, 어떤 전술을 이용했는지를 실시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선수별 이동거리, 즉 누가 가장 부지런히 플레이 했는지도 알 수 있다.이는 미식축구 선수 어깨보호대에 UWB 센서가 내장된 덕분이다. 미식축구 경기장 내 UWB 앵커(리더)는 선수들 어깨에서 나오는 UWB 신호를 1초에 2000번씩 읽어들인다. 이 위치 정보를 연결하
BOE가 폴더블이 가능한 얇은 두께의 OLED를 전시했다. 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공업박람회'에서 BOE가 자체 개발한 0.03mm 두께 플렉서블 OLED를 선보였다. 이 OLED는 밴더블, 롤러블, 폴더블 등 형태로 구현될 수 있으며 20만 회 접을 수 있다고 전했다. BOE는 이 '플렉서블 OLED 풀스크린' 제품으로 이 행사에서 수여하는 '중국국제공업박람회대상(CIIF) 상을 수상했다. 대회 측은 청두 소재 BOE 공장에서 만들어진 이 플렉서블 OLED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시선추적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17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 펭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 제도는 창업 5년 이내의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30억원을 보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주얼캠프는 시선추적기술력과 독보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점과 창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퍼스트 펭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증을 포함한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비주얼캠프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혁신기술 스타
깜깜한 저녁, 방에 있다가 거실을 지나 부엌으로 갈 때 나의 움직임에 따라 조명이 꺼지고 켜지면 얼마나 편할까. 곧 이같은 기능이 현실화된다. 애플이 초광대역(UWB) 기능을 아이폰11에 도입한 가운데 NXP반도체도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NXP반도체는 모바일 기기에 적용 가능한 보안 초 광대역(UWB) 기반 정밀탐지 칩셋(ChipSet) 'SR100T'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칩셋은 차세대 UWB 지원 모바일 장치에 고도의 정확성과 맞춤형 포지셔닝 성능을 제공한다. UWB로는 6~9㎓ 주파수 대
서버 시장의 큰 손 중 하나는 금융업계다. 소비자들이 돈 대신 카드로, 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기 시작하면서 하루에도 수백만건의 결제 정보가 쌓이고 있다. 처리해야하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센터 또한 보완·증설 투자가 불가피하다.지금까지 금융업계는 소프트웨어(SW)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버를 늘려가며 이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인공지능(AI)까지 도입되면서 이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얻기 어려워졌다.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계 1위 자일링스가 서버 시장의 주요 고객 중 하나로 금융 업계를 콕 찍은
디스플레이 기업의 감산으로 편광판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중국 중부왕에 따르면 벤큐머트리얼즈(BenQ Materials)의 회장인 천졘즈(陈建志)는 "3분기 편광판 가격은 지난 분기 수준이었지만 4분기에는 가격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며 "신제품의 경우 OLED 편광판이 올해 이미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폴더블 스마트폰용 제품은 이미 중국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중국 기업과 폴더블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2020년, 2021년 양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파운드리가 FD-SOI 공정의 발전 추이를 알리며 중국 기업이 큰 손이 됐다고 밝혔다.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D-SOI 포럼에서 글로벌파운드리의 아메리코 레모스(Americo Lemos) 부총재는 "FD-SOI 공정의 중국 시장 발전 추이가 매우 양호하며 올해 22FDX 공정의 50% 이상 테이프아웃(Tape-Out)이 중국 고객으로부터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적으로도 2018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날 아메리코 레모스 부총재는 성장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FD-SOI 기술에 커다란 발전 기회를 주
지난 2007년 5월 국내외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은 망연자실했다.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가 발주의향서(LOI)까지 내놨던 5.5세대 LCD 라인 투자 계획을 접은 탓이다. 조단위 자금이 오가는 장치 산업에서 설비 발주 취소는 협력사는 물론, ‘갑(甲)’인 고객사에도 리스크다. 위약금 부담과 함께 업계 신뢰 상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향후 신속한 설비 투자가 필요할 때, 장비 업체들의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도 크다.당시 최고경영자(CEO) 부임 6개월만에 전격 투자 철회 결정을 내린 사람은 권영수 현 (주)LG
삼성전자 28호 벤처 픽셀로는 '프라이버시 케이스'의 새로운 버전인 '프리미엄 프라이버시 메탈 케이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프라이버시 케이스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에서 1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일본 미국 크라우드펀딩까지 진출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버시 메탈 케이스는 픽셀로의 'Multi View Privacy-Film'이 부착된 스마트폰 케이스로 시선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화면(뷰)을 구성하는 필름이다. Micro Lens 배열 규칙을 이용한 N개 시점의 화면으로 구성돼 시
JDI가 최소 2년 후에야 애플에 OLED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의 삼성 OLED 의존도 낮추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JDI의 주주들은 2년에서 2년 반이 지나야 애플이 필요로 하는 아이폰용 OLED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지난 달 JDI는 중국 자스(嘉实)과기투자관리유한회사와 홍콩 뤼저우(绿洲)관리유한회사로 구성된 '수와인베스트먼트(Suwa investment)'로부터 800억 엔 규모의 현금 투자를 받기로 한 동시에 주요 고객인 애플로부터 1억 달러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애플이 OLED 공급처
지난 2008년 상영한 영화 ‘다크나이트’. 주인공 배트맨은 LSI홀딩스 부회장 라우를 생포하기 위해 홍콩 LSI홀딩스 빌딩에 잠입한다. 불 꺼진 건물 내부에서 배트맨의 눈이 되어 주는 장비는 고주파 송수신기다. 스마트폰처럼 생긴 이 장치는 사방으로 고주파를 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과 감도를 수신해 주변을 3차원(3D) 시각화한다. 마치 잠수함의 수중음파탐지기(SONAR) 처럼 파동을 이용해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것이다. 이제 이 같은 매핑(Mapping) 기술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다. 시작은 애플부터다.애플이 언급조차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