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자금난 때문에 연구개발팀 8월 해체"

자금난 때문에 폭스콘의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잔장콰이쉰 등 언론은 폭스콘의 마이크로 LED(Micro LED) 연구개발팀이 이미 8월 해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이 인용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의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팀은 장시간 자본의 투입이 없자 자금의 압박에 못이겨 8월 이미 해산했다. 이른바 후속 자금 투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로고. /폭스콘 제공
▲폭스콘 로고. /폭스콘 제공

 

폭스콘은 마이크로 LED가 수명과 색채, 반응 속도 등 측면에서 OLED 대비 우위를 지니고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기 적합하다며 그간 기술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왔다. 

특히 마이크로 LED 관련 기술 개발을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놓기도 했다. 폭스콘은 지난해 5월 마이크로 LED 회사에 투자를 감행하고 전문 연구개발 팀을 조직하는 등 적극적인 태세를 보여왔다. 목표는 스마트와치, 스마트폰용 마이크로 LED 스크린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이크로 LED 기술 연구개발이 막대한 자금을 소요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시장 진입에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중국 언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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