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 6세대 LCD 공장서 생산

폭스콘이 내년 미국 공장에서 a-Si LCD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초 예상 대비 양산 물량을 축소해 IT와 TV용으로 납품할 전망이다.

오프위크(OFweek) 등 중화권 언론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폭스콘이 곧 완공할 미국 위스콘신주 6세대 LCD 공장에서 2020년 말부터 a-Si 기술을 적용한 IT 패널과 TV 패널이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1년 후 IGZO 기술을 생산에 적용한 자동차, 항공우주 및 모바일 기기용 패널도 생산하게 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계속되면서 a-Si 기술 생산 기지 생산능력을 당초 매월 1만5000~2만 개의 유리기판을 투입하는 안에서 7천~1만 개를 투입하는 방향으로 하향조정했다. IGZO 기술의 경우 매월 생산능력이 초기 3만 개 유리기판으로 설계됐다.

 

폭스콘 로고. /폭스콘 제공
폭스콘 로고. /폭스콘 제공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은 2020년 미국 대통령 경선 결과에 따라 위스콘신주 공장의 생산능력 확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최근 위스콘신 공장에 대해 올해 여름 전방 생산라인을 짓고 2020년 4분기 대량 생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향후 18개월 내 IT와 TV용으로 쓰이는 후방 LCD 모듈 생산라인, 고정밀 모듈 가공 생산라인, 시스템통합 및 조립 생산라인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위스콘신주의 위스콘밸리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파크(Wisconn Valley Science and Technology Park)에 '고속 시제품 구매 센터'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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