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D램 시황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설비투자 금액을 상당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승인 예정이던 신규 반도체 공장(가칭 M17) 건설건도 보류한 바 있다.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27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시설투자는 조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당히 큰 폭으로 줄이는 방안도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2018년 17조380억원을 설비투자에 지출한 이래 2019년 12조7470억
한때 중국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던 자오웨이궈 전 칭화유니그룹 회장이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전 회장은 YMTC(창장메모리)⋅유니SoC를 거느리는 칭화유니그룹을 현재의 반열에 올려 놓은 인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그룹이 채무불이행 사태를 겪으면서 실각, 최고 49%에 이르던 그룹 지분도 모두 잃었다(KIPOST 2021년 7월 14일자 참조).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자오 전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신설 예정이던 M17 건설 계획을 보류했다. 글로벌 경기에 악재가 쌓이면서 가뜩이나 수요 약세 국면인 메모리 반도체 시황에 불확실성이 가중된 탓이다.1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당초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43만3000여㎡ 부지에 약 4조3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공장(M17)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SK하이닉스의 국내 팹 중에 아직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미국이 네덜란드 정부로 하여금 ASML의 ArF(불화아르곤) 및 KrF(불화크립톤) 노광장비 수출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rF는 EUV(극자외선) 도입 이전까지 가장 첨단 시스템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던 노광장비며, KrF는 3D 낸드플래시 제조에 사용한다.블룸버그통신은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이 5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네덜란드를 방문해 ASML의 DUV(심자외선) 노광장비의 중국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UV 노광장비는 EUV가 양산에 적용되기 전 가장 첨단 반도체 생산 공정에
최진석 전 SK하이닉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대표로 있는 중국 CHJS(청두가오전)가 20나노 D램을 첫 생산 목표로 잡았다. 당초 CHJS는 글로벌파운드리가 청두 지역에 짓다 만 공장을 인수,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KC(대표 박원철)가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5기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올해 5회째를 맞은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여러 전문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이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원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SKC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스타트업 플러스5기 시상식’을 열고 총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발기업 대표와 울
사실상 일본 유일의 토종 반도체 대기업이자, 세계 낸드플래시 2위 업체인 키옥시아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공장 설립에 나선다. 일본 정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 공장에 이어 자국 반도체 대기업인 키옥시아의 신규 투자도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일본도 자국 반도체 산업 체력 다지기에 갈수록 적극적인 모습니다. 도시바가 40%의 주식을 보유한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가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키타가미공장에 새로운 낸드플래시 공장을 구축한다고 아
“향후 반도체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ALD(원자층증착) 기술 도입이 늘텐데 그 중에서도 특정 영역에 선택적으로 증착하는 ASD(Area-Selective Deposition) 적용 범위가 증가할 것입니다.”18일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가 주최한 ‘전략재료컨퍼런스(SMC)’에서 조윤정 삼성전자 마스터는 ASD 기술과 그에 대응하는 신소재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ASD는 ALD의 한 종류로, 웨이퍼 특정 영역에만 선택적으로 성막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뜻한다. 예컨대 A자 형태의 패턴이 필요하다면, 기존 ALD는 웨이퍼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SK트리켐, 전구체 생산시설에 대규모 증설 투자2. 애플에 3D 낸드플래시 공급설 나온 YMTC, 장비 협력사는?3.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SK하
중국 YMTC(창장메모리, Yangtze Memory Technologies)가 애플 아이폰용 3D 낸드플래시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진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사 과점체제인 D램과 달리, 낸드플래시는 키옥시아⋅웨스턴디지털까지 가세한 5강 체제다. 여기에 YMTC가 의미 있는 규모로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6개사가 점유율 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경쟁이 불가피하다.
넥스틴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대규모 다크필드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다크필드 장비는 원래 미국 KLA의 독점 품목이었으나, 넥스틴이 지난 2016년 국산화에 성공한 뒤 국내외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2분기부터 상승 반전하며, 시장이 조기에 성장세로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버·PC용 차세대 제품 수요 증가와 기업들의 재고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다 지난해 말 중국 정부가 시안에 한 달간 봉쇄 명령을 내린 후 D램 현물 가격이 이전 하락세에서 강한 상승세로 전환한데다, 얼마전 키옥시아의 낸드플래시 공장 사고 여파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세계적 공급망 위기도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시장은 올해도 20%대 고속 성장을 이어가며 3년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키옥시아와 공동 운영하는 낸드플래시 공장에서 재료 오염 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정지됐다. 아직 정확한 생산 차질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장조사업체들은 1분기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10%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한다. 오는 2분기 중으로 예상되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웨스턴디지털은 보도자료를 통해 키옥시아와 합작설립한 일본 요카이치·키타카미 생산시설 2곳에서 낸드플래시 재료 오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해당 공장은 가동을 멈췄으며, 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사업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42조9978억원,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7.6%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메모리반도체 초호황기로 분류되는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더 높고, 영업이익은 당시에 이은 두 번째다. SK하이닉스측은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정보통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 제품 공급에 나서
SK스퀘어(대표 박정호, www.sksquare.com), SK텔레콤(대표 유영상, www.sktelecom.com),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 www.skhynix.com)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ICT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는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비전은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고,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가 탄생하면서 반도체-통신-투자를 잇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구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시안에 내려진 도시 봉쇄령이 길어지면서 현지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도 메모리 반도체 생산 차질을 염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시안의 봉쇄령이 장기화하면 지난 한해 이어졌던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 이어 또 한번 시장에 어떤 파장을 야기할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중국 당국의 시안 폐쇄 조치가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두 곳(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생산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 마이크론은 성명에서 “23일부터 시행된 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