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업체 씨아이에스(대표 김동진)는 ‘50Kg/batch 황화물 기반 고체전해질 제조공정기술 및 장비 개발’ 국책과제의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본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2차전지 소재부품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세부적으로는 ▲저비용 분리막용 전해질 제조기술 ▲고성능 복합양극용 전해질 제조기술 ▲전해질용 핵심 소재 제조 기술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세부 과제별 연구기관은 씨아이에스, ㈜포스코제이케이솔리드솔루션, 이수스페이셜티케미컬이 선정됐으며, 이 모든 과제를 아우르는 총괄 연구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3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알엔투테크놀로지는 신성장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인버터에 사용되는 스페이서 일체형 세라믹 방열기판 사업과 방위산업용 MCP(다층 세라믹 PCB) 사업을 주축으로 사업 재편을 단행해왔다.반면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시작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시장 및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중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에 집중했던 REP(배터리보호소자) 사업은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알엔투테크놀
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태성(대표 김종학)은 지난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248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태성은 3분기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나 지난 10월 총 약 124억원 규모의 PCB 자동화 설비 계약 체결 등을 비롯해 지난달 말 수주 잔고는 253억원으로 4분기부터 내년 2분기 초까지 납품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설비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태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PCB 제조 장비 전문 기업이다. PCB 자동
중국 자동차 브랜드 장안기차가 태국 라용주에서 생산기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중국 매체 제일재경이 10일 보도했다. 장안기차는 우선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만대분 생산시설을 구축한 뒤, 2단계로 연산 10만대분을 추가하기로 했다. 라용 공정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동남아시아 내 ‘우핸들(운전석이 오른쪽)’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우핸들 방식이 정착된 국가는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 등이다. 특히 단순히 완제 조립 공정만 처리하는 게 아니라 엔진 조립, 배터리 조립, 도장 공정까지 처리할 계획이어
◇ KIST "양자소재로 초저전력서 동작하는 스핀 반도체 개발"국내 연구진이 양자 소재로 기존 메모리 대비 3분의 1 자기장으로도 동작하는 초저전력 스핀 반도체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핀융합연구단 최준우 책임연구원팀이 숭실대 물리학과 박세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차원 물질 적층 구조의 양자소재 기반 스핀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스핀 메모리는 원자핵이나 전자의 각운동량 단위로 자성과 연관된 특성인 스핀에 정보를 저장하는 반도체다. 실리콘 반도체보다 낮은 전력을 써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대표적 양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은 부산도시철도 2~4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계약을 SK텔레콤 컨소시엄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계약 규모는 약 101억원(VAT별도)이며 2026년 10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본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철도시설 스마트 유지관리를 위한 필수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에스트래픽은 부산도시철도 2~4호선에서 구축 및 운용 중인 노후화된 VHF, TRS 열차무선 통신시스템을 초고속 통신망인 철도통합무선망(LTE-R : LTE based Railway
올해 ‘아이폰15’ 시리즈에 OLED 패널 공급을 타진했다 품질 승인이 지연됐던 중국 BOE가 가까스로 일반 모델용 패널 공급에 성공했다. 이미 올해 판매될 아이폰15용 패널 생산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황이어서 BOE가 연말까지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SKC(대표 박원철)가 9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C 테크 데이(Tech Day) 2023’을 열고 주력 사업과 신규 사업의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SKC 테크 데이는 SKC의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 로드맵을 시장과 공유하는 행사다.SKC 테크 데이 2023에서는 SKC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은 2차전지용 동박과 함께 실리콘 음극재, 반도체 글라스 기판, 친환경 생분해 소재 등 신규 사업의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또한 SKC는 최근 인수한 ISC도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술을 이번 테크 데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2차전지 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은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열차제어시스템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53억원이다.에스트래픽은 부산교통공사가 시행하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공사의 열차제어시스템 설계, 제작, 납품, 검사, 설치 및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6년 6월까지 노선 전 구간에 걸친 완벽한 무인운전을 구현할 계획이다.공공기관에서 발주한 KTCS-M(Korea Train Control System) 첫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차세대 철도신호시스템인 KTCS-M은 지상의 궤도
임베디드 개발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회사인 IAR은 Arm용 IAR 임베디드 워크벤치(IAR Embedded Workbench for Arm)의 최신 배포판인 버전 9.40.2에서 르네사스(Renesas)의 RA8 MCU를 완벽하게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최첨단 Arm® 코어텍스-M85(Cortex®-M85) 기반 RA8 디바이스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한다.개발자는 이제 IAR의 임베디드 워크벤치를 통해 Arm의 헬륨(Helium) 기술이 적용된 Arm® Cortex®-M85 프로세서 기반 르네사스 R
지난해 1월 소셜미디어 스냅챗 운영사 스냅은 컴파운드포토닉스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그로부터 넉달 뒤 구글은 렉시엄을 M&A(인수합병)했다. 두 사건은 별개의 거래지만 목표가 같다. 바로 AR(증강현실)용 디스플레이 구동 기술 확보다.아직 AR 기기에 대한 컨셉트가 정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테크 기업들의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가 AR용 디스플레이 구동이다. 구조상 외부광에 취약한 AR은 레도스(LED on Silicon)가 디스플레이 관점에서 대안 기술로 부각되는데, 아직 AR 기기에 탑재될 만큼 작은 레도스는 실물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6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4공장 개소식에서 “향후 AI(인공지능)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대만⋅일본 생산기지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해당 지역 내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타이중 4공장은 마이크론이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을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내년 1분기 본격 양산되며, 여기서 생산된 HBM은 인근 TSMC 패키지 생산라인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에 비하면 HBM 시장에 뒤늦게 뛰어 들었다. 2024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기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대표 이종수)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종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부터 양산 납품을 시작하는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개발 중인 소재와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최첨단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그린리소스는
중국 BOE가 이르면 이달 중 8.6세대(2250㎜ X 2600㎜) IT용 OLED 투자안을 발표한다. 내달 착공해 오는 2025년 2분기 핵심 장비들을 반입하는 스케줄이다. BOE는 올해 상반기만 해도 증착장비 선도입을 위해 급행료까지 지불할 태세였으나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다소 소강 상태를 보여 왔다.
유럽이 아시아 의존도 탈피를 위해 착수한 배터리 자급 프로젝트들이 자본과 기술 부재 탓에 좌절을 맛보고 있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3일 노스볼트 고객사 관계자를 인용해 노스볼트의 배터리 생산 품질과 수율이 기대에 크게 못미치면서 추가 투자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노스볼트는 전직 테슬라 임원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지난 2021년 스웨덴 북부에 배터리 양산 라인을 구축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3~2025년 사이 40GWh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늘려야 하지만, 이는 실현되기 힘들 전망이다. 노스볼트의 스
한국공학한림원이 올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23년도 산업기술성과 14선’을 1일 선정·발표했다. 기술의 미래 성장성, 시장 기여도, 국가안보 및 기반기술과 같은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OLED TV 등 14개 기술이 뽑혔다.성과 14선은 올 한해 대한민국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향후 수년 내 한국 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먹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이다. 공학한림원은 7개 전문분과위원회에서 전문가를 추천받아 산업기술성과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배터리 생산공장에서 쓰는 전력의 3분의 1이 충방전 공정에 사용됩니다. 직렬형 충방전기를 통해 이러한 고비용 구조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상장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2차전지 충방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충방전 공정은 배터리 생산을 마무리한 뒤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최종 평가하는 단계다. 실제 배터리를 100% 충전 후 방전시켜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전력에 더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방전력까지 소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중동 방산 업체에 납품할 MCP(Multi-layer Ceramic PCB, 다층 세라믹 PCB) 제품의 1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MCP 제품에 대한 1차 양산 검증은 2024년에 예정돼 있으며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 검증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다.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 2차 양산 검증을 거처 2026년부터 중동 방산 업체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1, 2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은 10억원에 해당하며, 본격적인 양산
중국 후발 파운드리 업체 넥스칩이 자동차용 DDI(디스플레이구동칩)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넥스칩은 원래 중국 내 LCD 회사들에 TV⋅노트북PC⋅모니터용 DDI를 공급하며 성장해 온 회사다. 최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팽창하면서 넥스칩 역시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넥스칩은 원래 150~90nm(나노미터) 공정이 주력이었다. 최근 55nm 공정에 대한 초기 양산에 돌입했다. 55nm DDI 시장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인 SMIC가 주력하는 섹터다. 향후 두 회사간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