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상황 속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명암비를 구현하면서도 소형화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TV에서부터 AR·VR,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가 각축전을 벌이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LCoS(실리콘 액정표시장치, Liquid Crystal on Silicon)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XR용 기기, 차량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10년간 모두 51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정부도 반도체를 ‘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연구개발(R&D)비의 최대 50%까지 세액공제를 해주는 등 세계 최대 ‘반도체밸리’를 구축하기 위한 ‘K반도체 전략’을 수립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민관이 총력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보고 대회’에 참석해 반도체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정부는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반드시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승
TCL그룹의 자회사인 중환(ZHONGHUAN)이 대형 웨이퍼 생산라인 2기 건설 프로젝트에 착공했다. 지난 8일 이를 기념해 중국 장쑤(江苏)성 이싱(宜兴)경제기술개발구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환이 앞서 진행한 웨이퍼 생산라인 구축 1기 프로젝트에 이어 추진하는 것이다. 1기 프로젝트는 2017년 12월 착공했으며 2019년 9월에 생산에 돌입했다. 최근 이미 월 8인치 폴리시드웨이퍼(polished wafer) 25만 장, 그리고 12인치 폴리시드웨이퍼 7만 장을 생산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8인치 폴리시드웨이퍼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UMC가 대만 팹리스 기업들과 손잡고 공급량이 보장되는 공장을 건설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언론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파운드리 기업 UMC가 미디어텍(Mediatek), 리얼텍(Realtek), 노바텍(Novatek) 등 팹리스 기업들과 대규모 생산-구매량 최저선을 미리 정해놓고 이행하는 '구매 보증' 모델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보증금을 내고 정해진 생산능력을 보장받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은 UMC가 2만 장의 12인치 28nm 생산능력
SK하이닉스는 현재 12인치나 선단 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진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투자는 당분간 8인치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8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측은 "현재 파운드리 투자와 관련해서는 8인치에 집중된 계획을 고려 중"이라며 "당장 12인치나 선단 공정 파운드리 진출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이목이 쏠려
SMIC가 반도체 공정 자회사 지분을 매각한다. 26일 중국 언론 중궈뎬쯔바오에 따르면 SMIC가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SJ세미컨덕터(SJ Semiconductor)의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SMIC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은 55.87%로 거래액은 3억9700만 달러(약 4420억2000만 원)다. 매입사는 중진상치(中金上汽)신흥산업기금, 쑤저우(苏州)위안허허우왕(元禾厚望), 그리고 쑤저우 푸화촹위(璞华创宇)다. SMIC는 이날 거래 대상 기업들과 주당 1.25달러에 SJ세미컨덕터의 주권 모두를 이관키로 했다. 거래 기
우시(无锡) 화훙반도체가 '우시화훙집성회로1기' 프로젝트를 통해 건설한 1기 공장을 증설키로 하고 52억 위안(약 8950억7000만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되는 금액이다. 한 개의 90~65/55nm 공정 라인을 건설하고 월 6만5000장의 12인치 공정 생산라인을 짓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올해 중국 우시시의 '2021 시(市)중점산업프로젝트' 목록에 올라가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우시 화훙반도체의 '우시화훙집성회로'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100억 달러(약 1
혼하이그룹이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팹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혼하이그룹이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매크로닉스(Macronix)의 6인치 팹 인수 의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일 류양웨이 혼하이그룹 회장은 그룹 내 회사가 매크로닉스와 접선했으며 6인치 공장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한 행사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류양웨이 회장은 혼하이그룹의 S차그룹 총경리 겸 폭스세미콘(FOXSEMICON) 회장도 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양측의 고위 겨영진이 이미 이 건에 대해 회동하고혼하이가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전자 파운드리, 초호황인데 실적은 왜 제자리일까2. LG에너지솔루션, BMW와 46110 원통형 배터리 개발 착수3. 소부장 업계 '계륵'된 중국
하이맥스는 지난 달 31일 BOE 배리트로닉스 리미티드(BOE Varitronix Limited, BOEVX)와 공동으로 플렉서블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 이미 선두 전기차 대기업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OLED가 적용된 전기차가 곧 플래그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BOE 배리트로닉스는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주력하는 BOE의 계열사로, 2016년 이래 BOE가 BOE 배리트로닉스의 최대 주주다. 하이맥스와 BOE 배리트로닉스는 전기차를 위한 12.8인치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를 개발했으며, 여기엔 BOE 배리
중국 파운드리 기업 파워칩이 대규모 12인치 공장 건설에 나섰다. 중국 언론 쥐헝왕에 따르면 파워칩은 대만 퉁뤄(铜锣)에서 12인치 웨이퍼 공장 건설에 25일 착공했다. 총 2780억 대만달러(약 10조 9921억 원)가 투자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월 1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이 공장의 생산은 2023년부터 시작된다. 풀가동될 경우 연 600억 대만달러(약 2조 3712억 원) 규모 이상을 생산하게 된다. 3000명 가량의 채용 기회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파워칩의 신규 공장은 '역 무어의 법칙(Rever
중국 반도체 패키징 장비 기업 프리시전넥스트(PrecisioNext)가 올해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중국산 장비의 외산 대체를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중국 언론 광쑤창터우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세미콘차이나2021에서 "여러 반도체 패키징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화둥(华东) 지사와 둥관 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을 지난해의 두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IC패키징, 첨단 패키징, 광통신패키징, 미니LED 패키징 등 영역의 반도체 장비를 공개하고, 중국산 대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X본더(
중국 디스플레이 유리 기업 트라이엄프(Triumph)가 초박막유리(UTG, Ultra thin glass) 생산 2기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6~8인치 제품을 만들게 되며, 두께 30~70㎛의 UTG와 관련 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량은 연 1500만 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12월 시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트라이엄프는 앞서 지난해 12월 UTG 1기 공장을 건설, 최근 1기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양산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1기 공장의 경우 생산능력이 비교적 적어, 시장과 향후 플렉서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대만 팹리스 기업들이 1년 후 주문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3대 팹리스 기업으로 꼽히는 미디어텍(MEDIATEK), 노바텍(NOVATEK), 리얼텍(REALTEK)은 최근 파운드리 기업에 내년 1분기 생산 주문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장 수요가 커지면서 3대 기업이 이미 내년 1분기 물량까지 주문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됐다. 미디어텍은 대만 최대 팹리스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에 퀄컴을 앞서 최대 스마트폰 칩 공급업체가 되기도 했다
중국 HKC가 창사(长沙)에 건설한 8.6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 이미 양산에 돌입했다.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는 창사 HKC 관계자를 인용해 이 8.6세대 초고화질신형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이 이미 양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HKC에 따르면 이 공장은 총 320억 위안(약 5조5005억 원)이 투자됐으며 월 13만8000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0인치, 58인치, 65인치, 70인치 8K LCD와 OLED를 생산한다. 또 광전디스플레이연구원을 함께 설립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재료 연구도 한다. 추산에 따르면, 이 공
올해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와 UMC가 자본 지출액을 지난해 대비 45%~50%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 지속에 따른 생산능력 확장 차원이다.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TSMC는 지난 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자본지출 금액을 250~280억 달러(약 27조6000억 원~30조9100억 원)로 잡았다. 지난해 대비 45%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치다. 업계에선 TSMC의 올해 첨단 공정이 20% 이상 확장될 것이며, 확장 투자가 주로 5nm와 7nm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UMC도 올해 1분기 전
페이스북이 새로 출시한 VR(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국내서만 사흘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등 대중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되고 가격도 40만원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 중 울렁거림을 느끼거나 서브픽셀이 도드라져 보이는 등 디스플레이상의 문제점도 보고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내달 경기 이천 M16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파일럿 생산을 거쳐 오는 6월 본격 양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이전을 추진 중인 M8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은 시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이전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는 29일 4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내달 1일 M16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M16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8년 12월 총 15조원을 투자해 설립키로 한 신공장이다. 3층 규모로 구축되며, SK하이닉스는 M16에서 처음 극자외선(EU
중국 BOE가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세단 신차 'ET7'에 스마트카 시스템을 공급한다. 26일 중국 언론 중궈자뎬왕에 따르면 ET7은 BOE의 12.8인치 플렉서블 OLED 제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또 니오의 노미(NOMI) 인공지능 비서가 실려있는 2.18인치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도 탑재한다. 여기에 BOE의 10.2인치 HDR 미니(Mini) LED 백라이트 디지털 계기판을 채용, 로컬디밍기술을 이용해 1000구역 이상으로 세분화된 광 제어를 통한 고명암비 계기판을 구현한다. 해상도가 높아 차량의
코로나19의 세계적 재확산으로 원격 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강화하면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가격의 강승세가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중국 리서치 회사 시그마인텔은 각 셋트 기업의 재고 비축 수요가 강해지면서, 공급 압박이 심화하는 동시에 중소형 패널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2월 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PC 등 패널 가격의 오름세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시그마인텔은 오는 춘제 연휴에 셋트 기업이 적극적으로 재고를 비축하면서 공급업체가 하이엔드 구동IC 공급 부족 문제 역시 겪게 될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