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침체된 디스플레이 업황 탓에 중도포기한 HKC가 다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고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매체 FP디스플레이가 29일 보도했다. HKC는 전날 중국 선전 증권감독관리국에 IPO 신고서류를 제출했다. 지난해 8월 상장작업을 자진 철회한 지 반년만이다. HKC는 상장주간사로 CICC를 선정했으며,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전 증시는 메인보드(선전A주와 선전B주), 중소판(中小板∙SME), 창업판(創業板∙차이넥스트)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창업판은 ‘중국의 나스닥'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Q2(가칭) 투자를 위해 남겨뒀던 아산캠퍼스 L8 내 장비를 매각한다. 당분간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 계획이 없기에 중고 장비들을 매각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3사 중 유일하게 8.6세대 OLED 투자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LG디스플레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한 차례 자금을 확보했으나 차세대 투자를 위해서는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초기 자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최근 LCD 업황이 다시 다운턴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는 않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OLED 아이패드용 PCB, LG디스플레이 향은 애버리가 공급2. 삼성전자-LGD 내년도 WOLED 거래량, 100만대 못미칠 듯3. 사피온, NPU IP 비즈니스
삼성전자가 내년에 LG디스플레이로부터 구매할 TV용 WOLED(화이트 OLED) 물량이 100만대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는 LG디스플레이는 절반으로 떨어진 WOLED 라인 가동률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다. 비(非) 중국 패널 물량 확보가 급선무인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를 적극 활용해야 하지만, 역시나 삼성디스플레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증착장비업체 캐논도키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이렉트 패터닝 방식의 OLEDoS(OLED on Silicon) 장비 개발에도 본격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GB(적색⋅녹색⋅청색) 화소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직접 증착하는 장비 개발을 위해 선익시스템과 협력해왔는데, 향후 캐논도키와의 경쟁 구조를 형성할 전망이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버슘코리아, TCLC 하프늄 특허무효 소송 패소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中 지리, 반도체 설계팀 해산... “반도체 독립 쉽지 않네”3. 삼성전
LG화학이 LG디스플레이가 새로 구성하는 스마트폰용 OLED 유기재료 세트에 중수소 치환 방식의 녹색 호스트 재료를 공급한다. LG화학은 기존 세대까지 유기재료 공급사 선정 경쟁에서 크게 밀렸으나,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향 재료까지 다수 공급하면서 부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무산됐다 올해 극적 성사된 삼성전자의 LG디스플레이 TV용 WOLED 도입 프로젝트가 내년에 확대되기 힘들 전망이다. 올해 83인치에 이어 77인치, 내년에 TV 시장 주력인 65⋅55인치로 확산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부정적 기류가 팽배하다. 무엇보다 65⋅55인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라인의 주력 생산 모델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공간 컴퓨팅 기기 ‘비전프로’는 향후 저변 확대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바로 OLEDoS(OLED on Silicon) 수급 안정화다. 비전프로에 탑재되는 다른 소재⋅부품들 공급능력이 상대적으로 여유있는데 비해 OLEDoS 만큼은 협력사 소니의 제한적인 공급량에 의존해야 한다.
런던, 2023년 7월 28일 /PRNewswire/ -- 2017년 2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로 정점을 찍었던 OLED 및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자본 장비 시장은 평판 디스플레이(FPD) 산업이 성숙해지면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 절정에 달해 FPD 장비 매출이 71% 감소하여 사상 최저치인 31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OLED 및 LCD 공급 수요 및 장비 추적기에 따르면 2024년에는 시장이 153% 성장하여 78억 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
런던, 2023년 7월 20일 /PRNewswire/ -- 옴디아(Omdia) 디스플레이 장기 수요 예측 추적기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의 면적 수요가 11.0%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브랜드들은 TV, 휴대폰 등 프리미엄 라인업과 노트북, 태블릿 등 광범위한 소비자 가전 제품군에 OLED 패널을 점진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OLED area demand forecast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2년과 2023년에 디스플레이 수...
삼성디스플레이가 RGB(적색⋅녹색⋅청색) 화소를 실리콘 기판에 직접 증착하는 다이렉트 패터닝 방식의 OLEDoS(OLED on Silicon)용 증착장비를 발주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WOLED 방식 OLEDoS는 기존 A2 라인 내 5.5세대 구형 설비를 개조하되, RGB OLED는 증착장비부터 섀도마스크 방식까지 직접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TV용 OLED 공장 내에 봉지용 CVD(기상화학증착) 설비 반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광저우 공장은 경기도 파주 공장과 달리 증착 공정이 끝난 OLED 위에 메탈포일을 바로 뒤덮는 공정으로 봉지 라인이 구축됐는데, 이 기술의 완성도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 2020년 TV용 OLED 투자를 위해 삼성⋅LG디스플레이 방식을 놓고 저울질했던 중국 HKC가 3년만에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HKC는 2020년 초 국내 협력사들을 동원한 투자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이후 LCD 가격이 폭등하자 OLED 프로젝트를 폐기했다. 최근 LCD 가격이 하락하고 업체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다시 TV용 OLED 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캠퍼스 A2 라인 일부를 개조해 만드는 OLEDoS(OLED on Silicon)는 면취 방식도 기존 스마트폰 패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직사각형 기판에서 직사각형 패널을 생산하는 기존 OLED 라인과 달리, 원형 기판에서 직사각형 패널을 잘라내야 하기 때문이다. A2 라인의 OLEDoS 면취수를 계산하면 향후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시장에서 관련 수급을 가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2 라인 내 5.5세대(1300㎜ X 1500㎜) 일부 증착장비를 OLEDoS(OLED on Silicon)용 설비로 개조한다. A2는 기존 유리기판 기반의 4분할(650㎜ X 750㎜) 생산 방식이 적용된 곳으로, 저가 스마트폰용 패널과 일부 IT용 패널을 생산해왔다.향후 OLEDoS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경쟁력이 떨어져가는 5.5세대 설비 생명연장의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가 중수소 기술의 핵심 원재료인 산화듀테륨(D₂O) 국산화를 추진한다. 중수소 기술을 활용해 만든 OLED 패널 ‘OLED.EX’는 기존 패널 대비 휘도(밝기)를 30% 개선했지만, 원천 소재인 D₂O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다만 D₂O는 원자로 감속재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생산⋅유통에 제약이 크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국산화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