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CD와 OLED 생산라인의 3월 가동률이 2월 대비 소폭 늘었다. LCD의 경우 대형 패널 라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2일 시노리서치는 월간 디스플레이 공장 생산 데이터를 공개하고 3월 중국 LCD 공장의 평균 가동률이 90.2% 였다고 밝혔다. 이는 2월 대비 4.1% 늘어난 것이다. 

상대적으로 대형 라인의 가동률 상승폭이 컸다. 4.5~6세대 가동률은 84.2% 였으며, 2월 대비 2.8%P 늘었다. 8~11세대 가동률은 90.9%로 2월 대비 4.3%P 늘었다.  

시노리서치는 3월 중국 LCD 가동률이 높은 수준이였으며 특히 10.5/11세대 가동률은 92.8%에 달했다고 밝혔다. 각 대형 세대 생산라인의 생산량이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으며 비록 가동률은 1월 보다 낮았지만 3월 LCD 생산 면적이 1월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3월 중국 OLED 공장 평균 가동률은 43.5% 였다. 이는 2월 대비 5.5%P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면적 증가세는 컸다. 3월 중국 OLED 생산 면적은 2월 대비 20% 가까이 늘었으며, 생산량 증가분은 주로 에버디스플레이(EDO)와 티안마(TIANMA)에서 비롯했다.

3월 BOE의 가동률은 90% 였으며 2월 대비 6%P 늘었다. 이중 10.5/11세대 가동률은 95% 가량으로 역대 가장 높은 생산면적을 기록했다. BOE의 OLED 라인 3월 가동률은 여전히 낮았으며, 생산 수량이 2월 수준에 머물렀다. 비록 BOE의 OLED 생산 면적이 중국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동률은 낮은 수준이다.

CSOT의 3월 LCD 공장 가동률은 95%이였으며, 2월 대비 7%P 늘었다. 각 생산라인이 거의 풀가동 됐으며, 생산 면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SOT의 OLED T4 라인 3월 가동률은 2월 보다 다소 늘었으며 가동률은 중국 OLED 공장의 평균 수준이였다. 

HKC의 3월 4개 LCD 생산라인 가동률은 90% 였으며, 2월 수준이였다. 하지만 생산 수량은 2월 대비 3%P 늘었으며, 창사 공장의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