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율은 80%


BOE가 올해 플렉서블 OLED를 1억 개 이상 출하하겠단 내부 목표를 세웠다. 

6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BOE가 6일 오후 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플렉서블 OLED 출하량 목표가 1억 개라고 밝혔다. 

BOE는 자사 플렉서블 OLED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 아직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부연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BOE의 천옌쉰 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이 거의 6천만 개에 이르렀다며 컨설팅 기관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시장 점유율 17%로 2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천옌쉰 BOE 회장. /BOE 제공

 

이어 올해 목표는 1억 개 이상을 출하하는 것이며 내년에는 충칭(重庆)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양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의 가오원바오(高文宝) 부총재는 올해 시장 조사 분석을 인용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보급형 휴대전화의 영향을 우려하면서도, 여전히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BOE의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가동률이 합리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 수율이 80% 이상이라고도 전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OLED 생산라인의 풀 가동 생산량이 7000만 개에서 5000만 개로 줄어든 이유를 물었는데, 이에 대해 가오 부총재는 플렉서블 OLED 스크린의 단위 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6인치가 대부분이였지만, 지금은 폴더블 OLED 등 제품이 7~8인치 크기까지 양산된다고 언급했다. 

가오 부총재는 "BOE가 현재 3개의 플렉서블 OLED 라인을 가동하고 있지만 충칭 라인은 아직 초기 제품 검증 및 램프업 과정에 있으며 최근 생산능력이 합리적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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