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제품 적극 개발

중국 에버디스플레이가 짓고 있는 6세대 OLED 증설 생산라인이 내년 시생산에 돌입한다. 

26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에버디스플레이(EDO)는 투자자교류플랫폼에서 회사의 6세대 OLED 생산라인 증설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건설 중이며 2023년 시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디스플레이는 최근 몇 년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인간-차량의 상호작용 및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수요 증가에 따라 차량용 대형 스크린과 멀티 스크린이 친환경 자동차의 표준이 된 가운데 OLED가 저전력 소모, 초박형, 특수 형상 등 장점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초기 개발을 진행했으며,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협력해 맞춤형 첫 12.8인치 차량용 OLED를 개발했다. 동시에 다른 브랜드 기업 및 시스템 통합 기업과도 전략적으로 협력해 차량용 OLED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디스플레이 로고. /에버디스플레이 제공
에버디스플레이 로고. /에버디스플레이 제공

 

에버디스플레이는 OLED 산업이 기술 집약적, 자본 집약적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R&D 및 생산 공정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아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한다고도 전했다. 

상하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 관해서는 회사의 생산 및 운영에 미친 영향이 컸으나 5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했고 현재 생산 재개율이 정상 수준의 70%에 도달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단계에선 상하이와 진산구의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생산능력도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후속 사업 개발과 연간 사업 목표에 집중해 OLED 분야 우위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도 높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에버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의 최근 계약 판매 금액이 지난해 연간 판매 금액 대비 40% 이상 웃도는 상황이라고도 전했다. 양산 수율이 높아지면서 중국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OLED 생산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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