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HEV 배터리 수요 대응

중국 배터리 기업 썬워다(Sunwoda Electronic)가 길리자동차와 합작사를 세워 HEV(Hybrid Electric Vehicle)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썬워다는 28일 공시를 통해 회사의 100% 자회사인 썬워다일렉트릭베히클배터리(Sunwoda Electric Vehicle Battery)와 길리자동차(Geely Auto), 저장지룬자동차(浙江吉润汽车有限公司)와 공동으로 합작사인 '산둥길리-썬워다동력배터리유한회사(山东吉利欣旺达动力电池有限公司)'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저장지룬자동차유한회사는 길리그룹의 자동차 부품 회사다. 

 

썬워다 사옥. /썬워다 제공

 

이 합작사는 배터리셀, 모듈, 배터리 팩 생산능력을 갖게 되며 주로 HEV 배터리팩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저장지룬자동차, 길리그룹과 관련 계열사의 HEV 자동차 동력 배터리 상품 수요에 대응하는 게 목표다. 

합작사 등록 자본금은 1억 위안(약 177억 원)으로 저장지룬자동차, 썬워다와 길리자동차가 각각 4150만 위안, 3000만 위안, 2850만 위안을 출자해 41.50%, 30%, 28.50%의 지분을 갖는다. 

합작사는 주로 리튬이온배터리, 리튬 폴리머 배터리, 전원 배터리, 에너지 저장 배터리, 배터리 관리시스템 및 충전식 배터리 팩의 개발, 생산, 판매와 사후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리튬 배터리 및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테스트 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도 한다.  

공시에 따르면 합작사는 1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 60만 개의 HEV(48V 포함)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하고 2기 프로젝트에서 연 80만 개의 HEV 배터리팩 생산 설비를 추가로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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