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ED 애플리케이션 양산 적극

CSOT가 하반기 미니 LED 곡면 모니터 양산에 나선다. 

중국 언론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CSOT의 모기업인 TCL이 지난 22일 투자자교류플랫폼에서 "최근 발표한 세계 첫 미니 LED 곡면 모니터를 올 하반기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LED가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드는 셈이다. 

CSOT는 2017년부터 미니 LED 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하면서 가장 일찍 미니 LED 개발을 시작한 회사이기도 하다. 2018년 독이리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미니 LED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2019년 8월 CSOT가 세계 처음으로 TFT 기반 미니 LED를 탑재한 MLED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유리기판에 LED를 통합시킨 것이었다.

 

TCL의 미니 LED 곡면 모니터. /중화예징왕 제공 

 

지난해 5월엔 CSOT와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Sanan Optpelectronics)가 협력해 공동실험실을 설립하고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등 디스플레이 개발과 응용에 나섰다. 

올해 4월 TCL은 350억 위안을 투자해 광저우에 CSOT의 8.6세대 산화물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T9'를 짓겟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 라인은 월 18만 개를 생산할 수 있으며, 건설 이후 중형 고부가가치 IT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TCL에 따르면 T9 공장에선 LCD뿐 아니라 잉크젯 프린팅 OLED와 미니 LED 생산이 함께 이뤄진다. 

2020년까지 TCL은 이미 X10 시리즈, Q82 시리즈, R63 시리즈 등 여러 미니 LED TV를 발표했다. 지난 3월에도 C12, X12 등 미니 LED 제품을 발표했다. 

TCL은 자사 미니 LED 기술이 E스포츠 시장의 고주사율, 고명암비, 곡면 디스플레이 수요에 부합하면서 효과적으로 HDR을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CSOT가 E스포츠용 모니터 출하량 세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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