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패키징 공급망도 형성

중국 LED 기업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Sanan Optoelectronics)가 후베이(湖北)성 어저우(鄂州)시 거뎬(葛店)경제기술개발구에 건설한 기지가 곧 정식 양산을 앞뒀다. 

이 곳은 마이크로LED 질화갈륨(GaN) 칩, 갈륨비소(GaAs) 칩, 4K 디스플레이용 패키징 등 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다. 여기서 마이크로LED는 30마이크로미터 이하 직경의 LED를 의미한다. 

중국 언론 후베이르바오에 따르면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는 2019년 4월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해 7월 착공 이후, 올해 1기 공장 일부가 4월 시운영에 들어갔으며 이어 곧 정식 양산에 돌입한다.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제공

 

757묘(亩) 규모의 이 기지 건설에는 총 120억 위안이 투자됐다.

이어 이 곳엔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의 로우엔드 고객 기업 중 하나인 후베이 신샹광뎬(芯映光电)이 LED 패키징 부품과 디스플레이 모듈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 기지를 세웠다. 이 공장에는 총 80억 위안(약 1조4000억 원)이 투자됐으며, 신샹광뎬이 40억 위안(약 6981억 원)을 둥후가오신구 산하 기업인 후베이커터우가 나머지 40억 위안을 공동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 착공할 예정이며, 신샹광뎬의 공장이 완성되면 CSOT, 티안마 등으로 LED 패키징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거뎬개발구외자투자국 관계자는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영역의 공룡 기업"이라며 큰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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