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소요 전망

중국 BOE가 정기적 순차 유지보수에 들어간다. 

중국 리서치 회사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BOE가 6월부터 각지 생산라인에 대한 정기 유지보수에 돌입한다.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이 유지보수는 3개월 가량 진행된 이후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AUO, 그리고 유리 기업 코닝에 이어 BOE가 연이어 유지보수에 들어가면서 상위 공급망에서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이에 이미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공급 긴장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BOE 로고. /BOE 제공 

 

BOE는 시장 수요에 맞춰 각 라인의 유지보수 진도를 조절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의 유지보수 상황을 봤을 때, 10여 만장의 8.5세대 생산능력에 영향이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AUO의 경우 지난 2분기에 일부 공장에 대한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AUO의 고위 임원에 따르면 1분기에 모든 공장이 풀가동하는 상황에서 본래 정해져있는 유지 보수와 검진 등을 연기했지만 제조와 공정을 고려해 2분기 유지보수를 진행했다. 

코닝도 한국 소재 융해로에 대한 유지보수를 진행했으며, 주로 한국의 LG디스플레이 유리 공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대륙 소재 8.5세대 이상 대형 세대 LCD 생산라인 평균 가동률은 95%에 달했으며 3월엔 99%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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