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두번째 10.5세대 공장

코닝이 BOE의 TV용 대형 LCD 생산라인을 지원하기 위한 글래스 공장 양산에 돌입했다. 

코닝이 12일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10.5세대 LCD 글래스 공장 양산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공장은 BOE 공장을 근거리에서 지원하는 라인으로, 정식 양산에 돌입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코닝 고급부총재 장정(张铮)은 이 공장이 세계 두번째 10.5세대 글래스 공장으로서 10억 위안 이상 투자됐으며 코닝의 최신 생산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코닝이 중국에서 진행한 최대 규모 투자 프로젝트라고도 전했다. 

 

코닝 우한 10.5세대 LCD 글래스 공장 양산. /코닝 제공
코닝 우한 10.5세대 LCD 글래스 공장 양산. /코닝 제공

 

용해, 성형, 후가공 등 방면에서 후베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략적 고객인 BOE와 협력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주로 대형 디스플레이용 제품을 제조하게 되며 65인치, 75인치 TV를 위한 경제적 절삭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E에 3m×3m의 10.5세대 유리기판을 공급한다.

코닝은 지난해 1월 BOE로의 우한 공장 생산 샘플 발송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후가공 생산라인을 양산했다. 

우한 공장은 코닝이 중국 대륙에 지은 6번째 LCD 글래스 공장으로서 2018년 안후이(安徽)성 허페이 공장 생산에 돌입한 이후 두번째 10.5세대 LCD 글래스 공장 생산이다. 

앞서 2018년 5월 우한 린쿵강경제기술개발구와 코닝이 협약을 체결하고 10.5세대 글래스 공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면서 건설된 공장이다. 

2018년 5월 허페이에서 세계 첫 10.5세대 글래스 생산라인 양산이 이뤄졌으며, BOE의 허페이 10.5세대 공급을 위한 공장이었다. 

오는 9월, 코닝의 세번째 10.5세대 LCD 글래스 생산라인이 광저우(广州)에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물량은 샤프의 LCD 공장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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