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시리즈 제품 가격도 인상

중국 편광판 기업들이 부족한 공급량을 채우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그간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적었던 저가용 제품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중국 언론 일렉팬즈에 다르면 중국 선전(深圳) 편광판 기업 써니폴(SUNNYPOL)이 올해 편광판 수급이 빠듯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며, 로우엔드 TV용 제품 역시 대폭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최근 이미 일부 TV용 상품 가격을 8~10% 올렸다. 

하이엔드 제품과 로우엔드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큰 상황이었지만 수급 상황으로 인해 로우엔드 제품 가격 역시 높아지는 셈이다. 

 

 

써니폴은 차량용 편광판 사업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통상 차량용은 단가가 세고 하이엔드 스마트폰 대비 가격이 높아 수익률이 크다. 이에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시제품을 론칭하고 있다. 

OLED 영역에서도 플렉서블 OLED용 상품을 출하하면서 내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더블용 상품 역시 설계가 완료됐다. 

이 회사는 허페이(合肥)에 2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490mm 폭 생산라인이 풀가동하면 생산능력이 1000만 ㎡에 이른다. 폭 1330mm의 생산라인이 풀 가동하면 600만 ㎡ 규모다. 지난해 허페이 공장의 1490mm 공장 가동률이 70% 가량이었으나 최근 두 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수율은 95% 가량으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룽강(龙岗) 생산라인은 스마트폰용 제품을 생산하는 데 생산 능력을 확장한다. 

또 회사는 이미 휴대전화 상품 라인, TV 상품 라인, 노트북PC 상품 라인 등 라인별로 관리하면서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