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0% 장비 美日서 수입

일본 언론이 창장메모리(YMTC)의 장비 국산화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창장메모리는 국산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중국 언론 일렉팬즈는 닛케이를 인용해 창장메모리가 현재 30%인 중국산 장비 비중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탈미(脫美)를 가속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이에 대해 창장메모리의 고위 관계자는 실제 국산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렉펜즈 보도에 따르면 창장메모리의 연석 부총재인 정지우리(郑久利)는 "이 회사는 최근 80% 이상의 제조 장비가 미국과 일본에서 온 것"이라며 "비록 일부 (중국) 공급업체가 식각, 세정, 코팅 영역에서 성과를 냈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진 장비가 모든 수입 장비를 대체하는 데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 부총재는 "미국과 일본 기업은 장기간의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우위를 가지게 된 것이며, 이것이 이들 제품이 주류가 된 배경이자 대체가 어려운 원인"이라고도 언급했다. 

바궈말하면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대체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일이란 말이다. 

탈미 프로젝트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 부총재는 "창장메모리는 중국산 장비 구매를 위한 목표를 따로 설정한 적은 없다"고 닛케이 보도를 부정하며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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