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생산 일정 맞춰 진척

중국 비전옥스가 허페이(合肥)에 짓고 있는 6세대 OLED 공장의 진척 상황이 공개됐다. 

중국 언론 안후이르바오에 따르면 비전옥스는 최근 주 공장의 골조와 콘크리트 작업을 완료하고 장비 반입과 조율 단계에 진입했다. 올 연말 시생산을 위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공장을 운영하는 허페이비전옥스과기유한회사의 장밍(张明) 총경리는 "공장이 가동하면 연간 각 종류의 디스플레이가 2800만 개 생산될 것"이라며 "각 기업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는 지난 2018년 12월 27일 6세대 OLED 생산라인 착공에 들어갔다. 총 440억 위안이 투자됐으며 월 3만 개 생산능력을 목표로 설계됐다. 기판 크기는 1500mm×1850mm이다. 이는 안후이성에 처음으로 들어선 OLED 생산라인이다. 

지난해 10월 16일엔 이 공장의 주요 공장 콘크리트 작업이 완료됐다. 

주목할 점은 이 생산라인이 모두 이른바 '풀(Full) 플렉서블' 라인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 생산라인에서는 폴더블 상품을 보다 고성능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ㅂ전옥스는 풀스크린, 하이엔드 폴더블, 저전력 등 고급 제품을 생산해 하이엔드 맞춤형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비전옥스는 이외에도 구안(固安), 쿤산(昆山)에 이미 OLED 생산라인을 설립했다. 허페이는 장쑤성 쿤산과 허베이성 구안에 이은 세번째 연구개발 및 산업화 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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