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등에 공급 확대 후 화웨이 공급망도 진입

27일 중국 비전옥스(Visionox)는 2019년 실적을 발표하고 27억200만 위안(약 4614억4756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1.94%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억800만 위안(약 184억4424만 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었으며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은 6511만8700위안(약 111억 2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87.99% 급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실적 호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번째는 회사의 생산라인 운영 수준이 높아지면서 수율이 안정화됐다. 브랜드 고객 영업 역시 긍정적 효과를 내면서 일선 브랜드 제품 공급망에 진입했다.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두번째는 허페이 비전옥스에 대한 허가 서비스 매출이 신증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허가 서비스란 주로 기술에 대한 권리를 허가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동시에 회사의 예산 관리와 원가 관리 역량이 높아지면서 각 항목당 원가 비용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 총 매출 대비 원가 비중이 감소했다. 

비전옥스는 OLED 연구개발, 생산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이래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 제품에 OLED를 공급하고 있다. 이미 샤오미, LG전자, ZTE, 트랜션(TRANSSION) 등 기업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화웨이 공급망에도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 아너(HONOR) 시리즈에 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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