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30 프로와 아너30 프로 플러스에 OLED 공급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화웨이의 서브 브랜드 아너의 최신제품에 OLED를 공급한다. 

중국 언론 중궈정췐바오에 따르면 15일 발표된 화웨이의 '아너30 프로(HONOR30 PRO)'와 '아너30 프로 플러스(HONOR 30 Pro+)' 모델의 듀얼 곡면 플렉서블 OLED를 비전옥스가 공급했다. 아너30 프로 플러스는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이는 비전옥스가 처음으로 화웨이 공급망에 진입한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6.57인치 플렉서블 OLED를 장착한 아너30 프로와 아너30 프로 플러스는 오는 21일 정식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아너30 프로 플러스. /아너 제공
아너30 프로. /아너 제공

 

비전옥스는 중국에서 플렉서블 OLED를 출시하면서 샤오미 등 제품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중국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OLED 출하량 중국 1위다. 

이번 화웨이 공급망 입성은 비전옥스에 의미있는 일인 동시에 실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브 브랜드인 아너는 실제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아너의 주력 플래그십 모델인 아너30 프로와 아너30 프로 플러스 출하 물량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옥스는 2개의 OLED 생산라인이 생산에 돌입했으며 5.5세대의 쿤산(昆山) 공장과 6세대 구안(固安) 공장이다. 월 45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쿤산 5.5세대 OLED 공장의 수율이 90%를 넘었으며 구안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수율은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해 8월 광저우(广州)에 6세대 플렉서블 OLED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