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원 투자해 연 3600만 장 생산능력 구축...합작사 BNJ 세워

BOE가 한국 기업과 손잡고 OLED용 3D 커버글래스 생산에 나선다. 

중국 쑤저우시 우장(吴江)구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BOE와 한국 JNTC의 합작사인 BNJ(京东方杰恩特喜科技有限公司)가 최근 설립됐다.

이 회사는 BOE 산하 BOE VET(Vision Electronic Technology)와 한국 JNTC가 공동으로 투자해 건설하는 합작사다. 공장 건설을 통해 OLED 3D 표면 강화유리인 3D 커버글래스를 생산하게 되며 프로젝트명은 '신형 디스플레이 OLED 재료 3D 커버글래스 연산 3600만 장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명에서 알 수 있듯 BNJ는 OLED용 3D 커버글래스를 연간 3600만 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JNTC와 BOE 로고. /각 사 제공
JNTC와 BOE 로고. /각 사 제공

 

중국 정부의 공장 설립 안내.

 

이를 위해 총 18억800만 위안(약 3099억2736만 원)이 투자됐다. 등록 자본금은 10억500만 위안(약 1722억7710만 원)이다. 수입 설비 투자 금액은 8억7300만 위안(약 1496억 4966만 원), 중국산 장비 투자 금액은 2억200만 위안(약 346억2684만 원)인 것으로 표시됐다. 자료에 따르면 408대의 폴리싱 장비, 192개의 패드 프린터, 80대의 CNC, 16대의 세정기 등을 구매한다. 

공장은 중국 쑤저우 스마트제조서비스산업파크 내에 자리하며 건축 면적은 3만7977㎡다. 건설 작업 투입 인원은 2300명이며 주로 3D 커버글래스 생산 판매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중국 기업정보플랫폼 톈옌차에 따르면 BNJ의 회장은 청강(程刚)씨가 맡는다. 청강은 최근까지 BOE 산하 여러 회사의 법인 대표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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