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리수이시 1기 공장 생산

중국에서 접히거나 말리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커버 글래스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중국 언론 장싼자오콰이쉰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 리수이(丽水) 쥐즈커지(巨智科技)가 1기 공장 양산에 돌입하는 동시에 2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쥐즈커지는 올해 3월 3일 저장성 리수이시 리징(丽景)공업단지에 설립됐다. 폴더블 커버글래스 신제료 제조 및 판매를 위한 공장이다. 쥐즈커지의 1기 공장에서는 초박막 플렉서블 글래스 재료 연 500만 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2기 공장에서 연 5000만 장 양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쥐즈커지 폴더블 커버글래스 1기 공장 양산 기념 행사. /쥐즈커지 제공

 

13일 열린 1기 공장 양산 기념 행사 및 2기 공장 기공식에 쥐즈커지의 한진위(韩今玉) 총경리는 "과학기술의 진보에 따라 스마트폰이 기존의 평면에 머무르지않고 향후 롤러블까지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주머니 속에 들어갔다가도 펼쳤을 때 스마트폰 화면 보다 커지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의 진화 속 커버 글래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폴더블 초박막 커버글래스 방면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한 한 기업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지만, 쥐즈커지가 중국산 커버 글래스 시장의 새로운 공급업체가 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공장의 양산을 위해 쥐즈커지는 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했으며 중국산 폴더블 커버 글래스 공급망을 갖추고 해외 기업의 기술을 대체하겠단 계획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