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제로 추진해 개발한 자체 유리 기술 적용

중국 기술로 개발된 8.5세대 LCD 유리기판 생산이 시작됐다. 

1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 트라이엄프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TRIUMPH SCIENCE & TECHNOLOGY) 산하 '트라이엄프 정보디스플레이재료'가 투자한 연산 300만 개 규모의 3D 유리 생산라인이 공장 시운영을 거쳐 지난 달 말 시생산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지난 2016년 12월 착공했으며 50억 위안(약 8416억 원)이 투자됐다. 

이 회사가 투자한 8.5세대 LCD 유리 생산라인은 2기로 나눠 건설된다. 이 공장은 벙부(蚌埠) 연구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자 유리 핵심 기술이 적용된다. 이는 중국의 국가 중점 연구개발 계획에도 포함됐었다. 

 

▲ 중국 트라이엄프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산하 '트라이엄프 정보디스플레이재료'가 투자한 유리 생산라인이 공장 시운영을 거쳐 지난 달 말 시생산에 돌입했다. /트라이엄프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

 

지난 6월 18일 이 생산라인은 안후이(安徽) 벙부에서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8월 말 첫 기판을 뽑아냈다. 

LCD 유리를 위한 핵심은 재료다. 8.5세대의 경우 6개의 55인치용 유리를 뽑아낼 수 있다.  경제적 효율이 가장 높은 인치대가 55인치다. 

트라이엄프 측은 이번 중국 첫 8.5세대 LCD 유리 생산라인이 중국 첫 고(高) 세대 플로팅 LCD 유리 생산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게 되면 중국 LCD 산업의 재료 공백도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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