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투자로 네번째 공장 양산

휴대전화용 유리 제조 기업 비엘크리스탈(Biel Crystal Manufactory Limited)이 중국 후이저우(惠州)시 후이양(惠阳)구에서 20억 위안(약 3407억 원)을 추가 투자해 건설한 '비에크리스탈 단수이(淡水) 생산기지'가 올해 양산에 돌입한다. 

이 공장은 비엘크리스탈이 후이양에 짓는 네번째 생산기지가 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 공장의 양산 돌입으로 올해 생산액이 10억 위안(약 1704억2000만 원)에 달한다. 

 

비엘크리스탈 로고. /비엘크리스탈 제공
비엘크리스탈 로고. /비엘크리스탈 제공

 

후이양구에 투자한 최대 외자기업으로서 비엘크리스탈은 이미 지난 10년 간 후이양에 29차례 증자 투자를 진행해왔다. 누적 투자액에 380억 홍콩달러(약 5조8299억6000만 원)에 이른다. 잇따라 4개 생산기지를 지으면서 세계 휴대전화 유리 공룡으로 성장했다. 애플 등 유명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후이저우시 후이양구는 적극적으로 '선전 연구개발+후이양 제조' 모델을 육성하고 있다. 비엘크리스탈도 이같은 모델 기업 중 하나다. 

후이양구정부와 선전시 룽강구정부가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후이양은 최근 선전과 홍콩의 첨단 산업을 흡수하면서 관련 산업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1월에서 6월사이 새로 설립된 기업이 2687개로 전년 대비 10.6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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