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중국산 OLED 채용 가속

중국 하이엔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중국산 OLED 채용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비전옥스(Visionox)는 ZTE의 신제품 5G 스마트폰 ‘액슨(Axon) 10 프로(Pro)’가 비전옥스의 6.47인치 풀HD 플렉서블 OLED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OLED는 비전옥스가 중국 구안(固安) 소재 6세대 생산라인에서 단독 공급하는 것이다.

비전옥스에 따르면 이 OLED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플렉서블 온셀(On cell) 메탈 메쉬(Metal Mesh)’ 기술 공정을 적용했다.

 

ZTE의 신제품 5G 스마트폰 '액슨 10 프로' 이미지. /ZTE 제공
ZTE의 신제품 5G 스마트폰 '액슨 10 프로' 이미지. /ZTE 제공

 

디스플레이 두께가 기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대비 30% 감소하는 동시에 COP 패키징 기술을 채용해 하단 베젤이 1.8mm에 불과하다. 비전옥스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양산 가능한 플렉서블 OLED 중 하단 베젤이 가장 얇은 제품이다.

액슨 10 프로는 이번 MWC2019에서 공개된 ZTE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으로 중국과 유럽 시장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해 화웨이가 플래그십 모델 P20 프로에 처음으로 중국산 BOE OLED를 채용한 이래 또 한번의 의미있는 중국산 OLED 적용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액슨 10 프로는 5G 스마트폰이란 상징성을 보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자체 영상 솔루션인 액슨(Axon Vision) 기술이 탑재되고 HDR10+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는 등 스크린 기술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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