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비전옥스(Visionox)가 구안(固安) 소재 6세대 OLED 생산라인이 올 4분기에 점진적인 양산체제로 접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생산라인은 지난 5월 17일 운영에 돌입한 이래 순조로운 양산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관련기사 中 비전옥스, 6G OLED 라인 운영 개시


이 생산라인은 월 3만 개 생산능력으로 설계됐으며 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중국 내에서 플렉서블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의 다수 자체적 핵심 기술과 공정을 채용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향후 시장 수요를 감안해 곡면 OLED, 풀스크린 OLED 등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접는 OLED와 풀 플렉서블 OLED 역시 생산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비전옥스의 제품 소개 이미지. /비전옥스 제공 



또 이와함께 쿤산(昆山) 소재 5.5세대 OLED 생산라인 2기의 경우 지난해 8월 말 공개한 이후 수율 개선과 생산량 확대 등을 통해 최근 안정적으로 대량 출하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비전옥스 측은 회사의 자회사와 손자회사가 2018년 상반기 내 정부 보조금 신청을 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통해 실적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 집계에 따르면 비전옥스는 지난해 중국 기업 중 OLED 출하량으로 선두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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