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만 장 생산 규모

중국 비전옥스가 27일 안휘성 허페이 소재 6세대 OLED 생산라인 건설에 정식으로 착공했다.

비전옥스가 2년 만에 투자하는 자사 OLED 생산라인인 이번 공장은 허페이 신잔까오신(新站高新)구에 들어서며 총 투자액은 440억 위안(약 7조1619억 원)이다. 유리기판 크기는 1500mm×1850mm이며 월 3만 장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이다.

비전옥스에 따르면 이 생산라인에서 한번 접는 폴더블뿐 아니라 두번 접는 폴더블 OLED까지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생산라인 앞에 완전한 플렉시블을 의미하는 ‘췐러우(全柔)’란 수식어가 붙었다.

 

비전옥스의 허페이 6세대 OLED 공장 착공.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의 허페이 6세대 OLED 공장 착공.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는 이 라인에서 생산되는 OLED가 QHD 곡면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스마트폰용 폴더블 및 두번 접는 폴더블, 차량용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품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옥스는 새로운 기술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슈퍼 풀스크린, 고급 폴더블, 저전력, 고해상도 등 성능을 갖춘 OLED를 양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전옥스는 쿤산(昆山) 소재 5.5세대 OLED 생산라인과 구안(固安) 소재 6세대 OLED 생산라인에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구안 소재 공장은 중국 첫 6세대 OLED 생산라인이다. 구안 소재 공장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했다. 또 바저우(霸州)시에 중국 첫 전문 플렉서블 OLED 모듈 생산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3분기까지 중국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출하량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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