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장 사장은 이 자리에서“전자산업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인공지능을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 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며,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
NPU(신경망처리장치) 칩 설계업체 사피온이 텔레칩스가 설계한 AI가속기에 NPU IP(설계자산)를 공급한다. 그동안 주력해온 서버용 NPU 시장을 벗어나 엣지 기기에 NPU IP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확장의 의미가 크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선택과 집중’은 기업 경영 전략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전략이다. 우선순위를 고려해 자원을 집중 투입하라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를 통해 사업을 일정 궤도 이상으로 올려놓는데 성공했다.최근 컴퓨팅 업계에서는 ‘선택과 집중’보다는 ‘풀스택(Full-Stack)’ 전략이 더욱 부상하고 있다. CPU, GPU, 모바일 AP 각 영역에 집중하면서 관련 소프트웨어(SW) 및 애플리케이션과 최적화하는 게 기존 컴퓨팅 업계의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모든 산업과 영역을 조망하는 컴퓨팅 기술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풀스택은 SW와 HW 전반에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지난 2월 취임한 후 약 100일만에 서버와 네트워크 분야를 담당하는 데이터플랫폼그룹(DPG)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SW와 GPU 사업을 별도로 분리해 사업 조직으로 격상 시켰다. 겔싱어 CEO는 취임 일성에서 클라우드, 5G 기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및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를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 시장에 대한 인텔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특히 그는 조직 변경 발표에 앞서 “인텔에 다시 합류 한 후 회사 전체에 걸친 가능
'MLPerf Inference(추론) v1.0' 벤치마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벤치마크에 등재된 업체는 엔비디아⋅알리바바⋅퀄컴⋅인텔⋅자일링스 등 총 15곳이다. AI(인공지능)가속기로는 엔비디아 A100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퀄컴과 알리바바의 성공적 데뷔도 눈에 띄었다. MLPerf 공동 주관사 중 하나인 구글은 이번 추론 벤치마크에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이번 1분기 결과의 주목할 점과 새롭게 달라진 점을 짚어봤다. 퀄컴⋅알리바바의 성공적 데뷔ML Perf v1.0 inference 벤치마크는 ML Perf의
SK텔레콤이 AI 반도체 개발 5년 차를 맞았다. 통신 회사가 자사 서버용 AI칩 개발에 나섰을 때 업계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SK텔레콤의 데이터 센터 규모는 10만대 내외다. 규모가 작아 자사 서버에 대한 칩 공급만으로 BEP(손익분기점)를 넘기 쉽지 않다. ASIC(주문형반도체)으로 전환하면서 NRE(개발비용)도 급증했다.그렇다면 SK텔레콤은 왜 위험부담을 안고 굳이 자사 AI반도체 개발에 나섰을까.
서버용 GPU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의 무기는 단순한 칩 설계 능력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쿠다(CUDA)'라는 강력한 SW(소프트웨어) 스택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경쟁력은 사용자가 칩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해법을 포괄한다.팹리스(반도체 설계) 업계가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다시 한 번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특정 목적을 위한 AI 가속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고정된 알고리즘으로 몇 년이나 가는 시대는 끝났다. 칩만 만들고 제공하는 기존 팹리스 모델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디스플레이, A4E 투자에 증착 라인은 빠진다2. 오필름 "네 개 자회사 매각 예정"3. 엣지 AI가속기 본격 양산 채비, 신흥 프로세서 강자 누가 되나4. BO
엔비디아가 주도하던 AI 가속기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새로운 구조와 장점을 앞세운 칩 업체들이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인 AI 가속기 업체들은 지난해 테이프아웃(칩 설계를 마치고 양산 업체에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을 마치고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이 업체들은 엣지(Edge)단에서 다양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타깃으로 하고 AI 저변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소스 마이크로프로세서 RISC-V(리스크 파이브)가 기존 시장을 장악하던 프로세서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벤치마크 결과가 나왔다. 이미 RISC-V는 전력 소모량에서 강점을 가진다는 평가를 받고 다양한 IoT용 칩셋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이와더불어 국내외에서 새로운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들이 소개되고 있다.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업계는 Arm이 장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앞으로 확대될 딥러닝, AI(인공지능), 5G망 통신 및 IoT 등 대량 데이터 처리와 저전력, 병렬처리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떤 프로세서가 지배력을 가질 수 있을까. 키워드는 ‘단순화’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맥심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가 지난 10월 출시한 AI(인공지능) 연산용 신경망 가속기를 탑재한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MAX78000' 칩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MAX78000은 듀얼 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며 초저전력 심층 신경망 가속기를 통합했다.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장치와 소프트웨어)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MAX78000은 머신 비전, 안면 인식, 물체 감지 및 분류, 시계열 데이터 처리, 오디오 처리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이상
이번달 1일부터 열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연례행사인 'AWS 리인벤트 2020'에서 AWS는 다양한 신제품 프로세서들을 장착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AWS가 신규 서비스에 인텔 가속기를 채택하면서 엔비디아가 장악한 클라우드 AI가속기 시장 판도에도 다소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AWS는 그래픽 워크로드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에는 AMD CPU와 GPU를 적용, AMD가 지원하는 EC2 인스턴스가 총 8개로 늘었다. EC2 인스턴스에 인텔 '하바나 가우디' 가속기 활용
삼성전기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KPCA show 전시회(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개막일에 열리는 전자회로 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삼성전기 기판제조팀장 김응수 상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다.올해로 17회째를 맞는 KPCA Show는 국내외 기판 생산 업체와 소재·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기판 전시회다.삼성전기는 5G·전장 등 전자기기의 고성능화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과 SiP(System in Pac
인공지능(AI), 딥러닝 프로세서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가 끝날지도 모르겠다. 인텔이 서버용 GPU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XPU 시장에 선전포고를 했다. (▶'인텔, 서버용 GPU 첫 공개... 원API 생태계 전략도 발표' 참고)데이터의 양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프로세서 시장은 용도에 따라 지난 몇 년간 분화를 거듭해왔다. 이제는 각 프로세서간 데이터 처리를 재정의 하고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텔의 GPU 출시와 이에 맞춘 ‘원API(One API)’ 생태계 전략은 이같은 시장 변화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