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언론이 드론 띄워 촬영본 공개
현재 외관 공사 중인 것으로 추정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직접 드론을 띄워 촬영한 BOE의 B16 건설 현장 사진을 5일 공개했다. B16은 BOE가 630억위안(약 12조원)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8.6세대(2290㎜ X 2620㎜) OLED 생산 라인이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해 있다. 

통상 대규모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건설 현장은 해당 기업이 촬영해 언론에 공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신화통신이 B16 공사 현장을 공개한 건 이례적이다. 

이날 신화통신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B16 현장은 아직 공장 외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십수대의 타워크레인이 현장을 뒤덮고 있다. 

B16에 증착장비를 공급하기로 한 선익시스템이 내년 2분기 1호기를 반입하기로 한 만큼, 현재 진행중인 외관 공사와 클린룸 구축은 내년 1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3월 BOE는 B16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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