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급 끊긴 후...자동차 사업 강화"


중국 오필름이 19일 투자자교류플랫폼을 통해 8P(Plastic) 렌즈 연구개발에 이미 성공해 최근 시생산 단계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회사의 연구진이 다년 간에 걸쳐 기술을 개발해 하이엔드 렌즈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1억 화소 7P 렌즈는 이미 양산에 돌입했다고 부연했다. 또 장초점 렌즈, 마이크로 렌즈 초광각 렌즈 등 여러 성능을 가진 제품이 이미 중국 내 주요 휴대전화 기업의 렌즈 공급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즈의 갯수가 많아질수록 좋은 점은, 빛을 모으는 능력이 강해지고 렌즈의 해상도와 명암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어두운 상태에서 눈부심을 개선할 수도 있다. 

 

7P 렌즈 이미지. /오필름 제공

 

앞서 지난해 3월 애플이 중국 렌즈 협력사인 오필름을 협력사 목록에서 제외한 이후, 오필름의 시가가 300여 억 위안 증발하기도 했다. 이어 오필름은 산하 애플 협력 공장을 윙텍에 매각했다. 

이에 오필름은 향후 5년이 스마트카 산업의 황금 발전기라며, 회사가 자동차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구개발, 판매와 생산에 걸쳐 투자를 늘렸으며 2025년까지 스마트카 사업 매출 규모를 업계 선두급으로 올려놓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오필름은 카메라 모듈, 잠망식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장 카메라, 광학 줌, 광학 렌즈, 지문인식모듈, 3D 센싱, 스마트카 및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등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필름이 올해 1월 공개한 실적 예상치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주주순익 손실이 19억~27억 위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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