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P 렌즈 개발도 완료...시생산 단계

애플 협력사 목록에서 제외된 중국 카메라 부품 기업 오필름(O-film)이 기술 개발과 신제품 양산을 통해 중국 기업에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중국 최대 광학 렌즈 모듈 기업 오필름이 최근 1억 화소 7P(Plastic) 렌즈 양산에 이미 돌입했다고 밝혔다. 여러 제품이 중국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더 나아가 하이엔드급인 8P 렌즈 역시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시험 생산 단계에 있다. 아직 어떤 고객이 이 렌즈 모듈을 채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다. 

 

7P 렌즈 이미지. /오필름 제공

 

오필름은 앞서 애플의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였지만, 애플과 거래가 중단된 이후 중국 기업으로 거래선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의 사진 촬영 기능이 강화되면서 렌즈 기술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앞서 2P~4P의 플라스틱 렌즈가 최근 이미 6P, 7P의 유리 렌즈로 바뀌고 있다. 메인 렌즈이외에도 장초점, 광시야각과 ToF 렌즈 등 복잡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오필름은 회사의 연구진이 다년간 기술 개발을 통해 하이엔드 렌즈 기술 돌파구를 마련하고 1억 화소 7P 렌즈 양산에 돌입했다는 입장이다. 

오필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장초점, 마이크로줌, 광시야각 렌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이미 중국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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