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생산량 영향 주시
중화권 파운드리 기업들의 전원관리(PWM) IC 공급이 부족해지자 8인치에서 생산하던 물량이 12인치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스마트폰용 PWM IC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인해, 칩 공급업체들이 12인치로 전원관리IC 생산을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PWM IC 공급업체들은 주로 8인치 파운드리 팹과 협약을 맺고 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8인치 팹 공장의 생산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2인치 파운드리 공장 설비 대비 8인치 웨이퍼 설비의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이에 파운드리 공장은 그들의 PWM IC 고객들 물량을 기존 8인치에서 12인치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요 파운드리 공장은 이미 12인치 웨이퍼 설비로 물량 이전을 하고, 8인치 웨이퍼 공장 생산능력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일환으로 중고 시장 혹은 매각한 파운드리 공장 관련 설비와 시설을 알아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는 "파워 IC의 제조에는 BCD(Bipolar CMOS-DMOS) 기술이 필요한데, 파운드리 공장이 부득불 12인치 BCD 공정 능력을 구축하고, 스마트폰용 PWM 칩 기대 수요를 만족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같은 PWM IC 공급 부족 상태가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공급업체들의 출하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에서는 퀄컴과 미디어텍 등 공급업체들이 이미 번들형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하위 설비 공급업체들도 여러 칩 종류별로 재고 밸런스가 다른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