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폭은 前 분기 대비 감소
중화권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내년 초에도 가격 인상은 계속되는 가운데, 인상폭은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TSMC가 12월 이후 추가로 가격을 20% 인상할 계획이다. UMC 역시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상품 가격을 추가로 10% 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가격 인상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 인상폭이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은 있다.
UMC의 인상폭은 지난 분기 인상폭 보단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뱅가드인터내셔널(Vanguard International)과 파워칩(Powerchip) 역시 고객들에게 내년 1분기 가격 인상 논의를 할 예정이다. 두 기업도 내년 인상폭이 지난 몇 분기 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팹리스 기업들이 파운드리 주문을 줄이면서 재고 수준 조율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일각에선 일부 소수 기업이 주문을 줄이고 있으며 기업별로 다른 칩 부족 상황에 따른 대응이란 분석도 있다.
IC 업계에서는 아직 전반적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연간 수요 전망 역시 2~3월 혹은 내년 2분기 부터 다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i_yoo@kipos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