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설치 본격화

중국 저장서에서 8.5세대 초박형 유리를 생산하는 공장의 장비 반입이 본격화했다. 

21일 중국 위트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타이자광뎬(泰嘉光电)의 '8.5세대 초박형 유리 기판 심가공 프로젝트' 공장에 최근 자동물류반송시스템(AMHS, Automatic Material Handling System)이 반입됐다. 이날 톈샤오훙(田小红) 총경리를 비롯한 경영진이 첫 장비 반입의 순간에 참석해 이를 기념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6월 15일 기초 시공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30일 지붕 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5월 31일 회로 설치 등을 마쳤다. 이어 이번 자동화 장비 반입이 이뤄졌다. 순조로운 공사 진행에는 난쉰(南浔)구 정부, 난쉰개발구 등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자광뎬의 유리 공장 AMHS 반입식 이미지. /위트디스플레이 제공

 

이번 AMHS 장비 반입을 시작점으로 향후 장비 반입과 설치가 잇따를 전망이다. 

타이자광뎬은 2019년 저장성 후저우(湖州) 난쉰구에 설립됐으며, 선전(深圳) 허펑타이(合丰泰)가 투자했다. 허펑타이는 LCD 모듈 생산라인 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2018년 광시(广西) 타이자(泰嘉)에 7.5세대 유리기판심가공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광시 공장에선 1870mmX2200mm 크기의 유리가 생산되며 주로 19인치, 21.5인치, 23.6인치, 32인치, 40인치, 47인치, 82인치 LCD용 유리를 만든다. 

저장 난쉰 공장 건설에는 총 280억 위안이 투자되며, 1기에 투자되는 금액만 160억 위안 규모다. 부지 면적은 700묘(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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