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원 가량 투자...내년 1월 가동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및 가전 기업에 광학필름을 공급하는 재료 기업이 신규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6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BOE와 CSOT의 협력사인 프로필름(Profilm, 安徽菲尔慕材料)의 플렉서블 광학필름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달 30일 안후이(安徽)성 잉상(颍上)현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프로필름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주로 광학필름, 터치스크린 필름, 커버글래스 등 연구개발과 생산을 한다. 

최근 BOE, CSOT를 비롯해 비전옥스(Visionox), 티안마(Tianma), 파나소닉, 하이얼(Haier), 하이센스(Hisense), CRRC(, 고어텍(Goertek) 등 대형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프로필름 공장 건설 안내. /아이지웨이 제공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이 높아 44건의 핵심 기술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지식재산권 인증 및 보안 인증도 보유했다. 

이 회사의 플렉서블 광학필름 제조 공장은 푸양(阜阳)시 잉상현 싱민로드에 자리했으며 부지 면적은 60묘(亩) 크기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5억 위안(약 875억 1000만 원)이 투자됐다. 건축 면적은 4만 ㎡이며 내년 1월 가동에 들어간다. 

건설은 1기와 2기로 나뉘어 추진되며, 1기 공장의 면적이 2만7000㎡로 3억 위안 이상 투자된다. 2기 공장의 면적은 1만7000㎡이며 2억 위안 미만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6개의 도전막경화막 코팅 생산라인과 8개의 롤투롤(R2R) 플렉서블 커버 프린팅 생산라인을 짓는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BOE, 비전옥스, CSOT, 티안마 등 기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생산에 돌입하면 5억 위안 규모의 생산가치가 신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0여 명의 고용기회 역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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