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2만 개 생산...코닝 유리 공장도 설립

중국 HKC가 몐양(绵阳)에 건설하고 있는 8.6세대 모니터와 TV용 LCD 공장이 운영에 돌입했다. 건설 단계를 완료하고 생산 단계로 진입했다는 의미다. HKC의 세번째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다. 

이 공장은 HKC와 몐양시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몐양후이커광뎬커지(绵阳惠科光电科技)가 건설과 운영을 맡고 있다. 몐양후이커광뎬커지는 2018년 6월 설립됐으며 이 공장 설립에는 총 240억 위안(약 4조1260억8000만 원)이 투자됐다. 

 

HKC 몐양 공장 전경. /펑파이 신문 제공
HKC 몐양 공장 전경. /펑파이 신문 제공

 

지난 2018년 4월 18일 협약식이 개최된 이후 당해 10월 28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해 12월 7일 첫 노광장비 반입이 이뤄졌다. 이후 장비 조율과 테스트가 이뤄졌다.

몐양 HKC LCD 공장에서는 주로 IPS 패널이 생산된다. A-Si/IGZO(In-Ga-Zn-O) TFT IPS, 신형 광배향, 4PEP, MMG, COT, GDL, 구리(Cu) 등 기술을 채용하며 월 12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유리기판 크기는 2250mm×2600mm이다. 

몐양 언론에 따르면 HKC의 8.6세대 공장의 운영과 동시에 몐양 HKC 조립 공장 건설을 위한 협약식도 개최됐다. 

협약식에서는 푸청(涪城)구가 코닝싱가포르주식유한회사(康宁新加坡控股有限公司)와 '코닝 유리기판 공장 투자 협약'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코닝은 푸청구 린강(临港)경제발전구에 유리기판 후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모니터용 유리기판 등 제조와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가동 이후 연간 150억 위안 규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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