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컨트롤러도 공동 개발

BOE가 대만 기업과 협력해 자동차용 OLED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대만 하이맥스(Himax Technologies)는 BOE의 자동차용 플렉서블 OLED를 위한 구동IC와 타이밍컨트롤러(Timing Controller)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관련 제품이 올해 미국 SID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에서 공개됐으며 올해 하반기 출하를 시작한다. 상품은 2020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맥스는 자체 COF 플렉서블 OLED 구동 IC 기술이 BOE의 12.3인치 곡면 플렉서블 OLED 트리플스크린에 채용됐으며 운전석을 위해 쓰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베젤이 0.99mm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자동차 사용자를 위해 더 나은 시청각 체험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맥스 로고. /하이맥스 제공
하이맥스 로고. /하이맥스 제공

 

OLED 구동 IC 이외에도 BOE와 협력해 OLED 타이밍컨트롤러를 개발, 더 가볍고 얇은 곡면 플렉서블 OLED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맞춰 생산을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기존 LCD와 비교했을 때 OLED는 중량이 가볍고 얇은 디자인 등으로 외관에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 이 기업의 설명이다. 과거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침투율을 높인 데 이어 자동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이맥스에 따르면 회사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구동IC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구동IC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BOE의 자동차용 플렉서블 OLED 협력을 통해 공급사로서 지위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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