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술 성과와 향후 전략 공개

중국 티안마(TIANMA)가 ‘2019 글로벌 파트너 대회’를 샤먼(厦门)에서 개최하고 향후 전략과 개발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새로운 전략으로서 ‘페이(FEI, 飞)’를 발표한 것이 핵심이다. 페이는 중국어로 ‘날다’는 뜻의 단어다.

이날 티안마에 따르면 다가올 1년 간 회사의 핵심 전략이 될 페이의 ‘F’는 ‘포커스(Focus)’를 의미한다. 시장과 고객에 집중하면서 모바일 기기,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산업 제어 디스플레이 시장에 집중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사물인터넷(IoT)/5G ▲ 인공지능(AI) ▲LTPS ▲OLED ▲미니/마이크로 LED 4대 영역 기술 개발을 견지해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E’는 ‘확장(Expand)’를 의미한다. 티안마가 확장할 기술로서 a-Si, LTPS, OLED, 미니/마이크로LED 기술의 확장을 꾀하겠단 것이다. ‘I’는 ‘통합(Integrate)’을 뜻한다. 공급망의 상하위 자원을 통합하고 전방위로 전략적 협력을 하겠단 의미를 담았다.

시장 방면에서는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지위를 이어가는 한편 적극적으로 신흥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디바이스 기업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잡은 바,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고객도 늘리겠다는 각오다.

이 자리에서 티안마의 쑨융마오(孙永茂) 총경리는 페이 전략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자원을 결합해 보다 세분화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개척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쑨융마오 티안마 총경리. /티안마 제공
쑨융마오 티안마 총경리. /티안마 제공

 

그중 핵심이 OLED와 마이크로/미니 LED 사업이다.

티안마는 플렉서블 OLED 풀스크린 제품이 하이엔드 기기에 채용되고 있는 추세라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미 5.5세대 OLED 생산라인에서 출하를 시작했으며 우한 소재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1기에서도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리지드와 플렉서블 OLED를 모두 양산하면서 출하를 늘리고 있다.

플렉서블 OLED뿐 아니라 투명 OLED와 잉크젯프린팅 OLED 등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유통 등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기획 중이다. 향후 OLED 생산능력과 수율이 개선되면 중국에서 폴더블 OLED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목표도 세웠다.

마이크로/미니 LED 영역에선 ‘SID 2019’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첫 투과율 60% 이상의 AM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 LED도 최근 열린 CITE 2019 전시회에서 글로벌 첫 소형 LED를 채용한 미니 LED 기술을 선보여 LCD에서 보다 다구역 로컬디밍 HDR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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