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 이노룩스 출하량 최대 9~16% 감소

LCD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로 AUO와 이노룩스의 1분기 실적 악화가 심각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AUO는 1분기 대화면 출하량이 전 분기 보다 7~9% 줄어들었으며 평균판매단가(ASP)가 4~6%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소형 LCD 출하량 역시 전분기 대비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상품 믹스의 개선으로 평균 판매가격은 다소 상승할 수 있다.

이노룩스는 대화면 출하량이 전분기 보다 14~16% 감소할 것으로 본다. ASP는 전년 수준이다. 중소형 LCD 출하량은 전분기 보다  17~19% 위축되면서 ASP 역시 전분기 보다 14~16% 감소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올해를 내다봤을 때, AUO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지난해 하반기 부터 중국 패널 기업의 양산이 본격화하면서 신증하는 생산량이 늘자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AUO와 이노룩스 로고. /각 사 제공
AUO와 이노룩스 로고. /각 사 제공

 

LCD 공급과잉 추이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대응을 위해 이노룩스 역시 적극적으로 상품 라인을 변경해 믹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노룩스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AUO의 연결매출은 770억9000만 대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순익은 2억8000만 대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76억3000만 대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8% 감소했다.

이노룩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722억 대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3% 감소하고 7억 대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794억 대만달러였으며 전년 대비 15.1%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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