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Intel)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이날 마쳤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넘겨받는 자산은 SSD* 사업과 중국 다롄(大连) 팹(Fab)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하게 된다.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경 남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R&D와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SK하이닉스가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승인을 획득했다. 향후 사업부 인수를 위한 일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일본 키옥시아를 근소하게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인텔 낸드플래시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사업 인수를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90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8개 국가에 관련 허가를 신청했다. 이번에
IBM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수직 방향으로 흐르는 VTFET(Vertical Transport Field Effect Transistors)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한정된 반도체 공간 내에 더 많은 수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하고, 기존 핀펫(finFET) 대비 최대 85%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컨테이너 수직으로 세워 공간을 절감하는 구조 IBM과 삼성전자는 수직 구조의 트랜지스터가 적용된 VTFET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VTFET은 이전에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수평으로 제조되다가 수직으로 구
동진쎄미켐 관계사인 아이노스가 포토레지스트용 원재료 서플라이체인에서 백업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포토레지스트 3대 구성요소(폴리머⋅감광성화합물⋅퀜처) 중 하나인 폴리머 공급량을 확대하면서 동진쎄미켐의 포토레지스트 원재료 내재화 비중을 높여갈 전망이다.
대만 플래시 메모리 기업이 노어플래시(NOR Flash)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예고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대만 매크로닉스(Macronix)는 10일 "노어플래시가 내년까지 공급 부족 상황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역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소비자 가전의 수요가 둔화하면서 미국 노트북PC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PC와 TV 수요 역시 침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노어플래시의 4분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며 2022년에는 수급이 보다 밸런스를
내년 D램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 영향 탓에 올해와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915억4400만달러(약 108조3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올해 매출 예상액보다 0.3% 증가한 수준이다. 사실상 매출이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 것이다.내년 비트 단위 D램 공급량은 올해보다 18.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대부분의 D램 고객사 재고
SK하이닉스가 17년전 회사가 어려울 때 분사했던 키파운드리를 다시 인수한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에 역량이 집중된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시스템반도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매그너스반도체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키파운드리는 지난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SK하이닉스 전신)가 경영난 타계를 위해 매각한 비메모리부문 중 하나다. 당시 매그나칩반도체라는 이름으로 분사됐는데, 매그나칩은 지난해 충북 청주 파운드리 시설만 따로 분리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올해 반도체 전 공정 팹의 투자액은 약 900억달러, 2022년에 1000억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SEMI는 1417개의 반도체 제조시설을 추적조사해 팹 전망 보고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분야에 대한 투자에서는 파운드리 분야가 2022년에 약 440억달러로 팹 장비 투자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한다고 예상했다.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약 380억달러, D램 및 낸드 분야는 각각 170억달러와 210억달러로 전망했다.Micro/MPU(Micro Processor Unit) 분야에
몰리브덴(Mo)이 차세대 반도체용 프리커서(precursor, 전구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메탈 게이트용 프리커서 소재인 육불화텅스텐(WF6) 대비 저항값이 낮고 반도체 성능 및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D램용 하이케이 전구체를 주로 생산하는 메카로는 현재 몰리브덴 전구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D램 대비 다수의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최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몇 주간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벌였으며, 이르면 다음달 중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금액은 20억달러(약 2조33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반도체 장비업체 ACM리서치는 습식 베벨 에처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벨 에처는 웨이퍼 가장자리(에지) 부분의 유전체·금속 및 미립자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인다. 이를 통해 에지 부분 오염이 후속 공정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칩 제조 시 수율을 개선한다.데이비즈 왕 ACM리서치 CEO(최고경영자)는 ”IC 제조 공정 중 특히 3D 낸드플래시, D램 및 고급 로직 공정에서 웨이퍼 에지 박리(wafer edge peeling), 파티클(particle) 및 잔여물로 인해 웨이퍼 에지 수율 저하가 발생하고 있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퀄컴에서 영입한 이태원 전무가 퇴사했다. 이 전무는 전형적인 ‘기술통’으로, 퀄컴 본사 엔지니어링부문 이사, 퀄컴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9년 연말 삼성전자로 영입된 이후 시스템반도체 분야 보직들을 옮겨 다녔으나,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혼하이가 대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매크로닉스(Macronix International)의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매입했다. 대만 언론 징지르바오는 5일 혼하이와 매크로닉스가 팹과 장비를 매매하는 협약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크로닉스가 25억2000만 대만달러(약 1036억 원)에 신주(新竹)과학단지구에 위치한 6인치 웨이퍼 생산 팹과 장비를 혼하이에 매각하는 협약이다. 재산권 이양은 올해 연말 이전 완료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혼하이는 매크로닉스의 6인치 공장 매입 이후, 향후 주로 탄화규소(SiC) 전력 부품 등을 생산할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러지)가 128단 3D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YMTC는 칭화유니그룹 산하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낸드플래시 분야에 가장 유의미한 투자를 진행해왔다.아직 128단 제품이 고객사에 인도됐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낸드플래시 시장에 주는 함의는 작지 않다.
지난 분기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합산 영업이익은 3000억원 정도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낙관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에 따라 서버 투자가 늘고, 서버용 신규 CPU 출시로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 수요도 촉발할 것으로 봤다.투자 대비 수익성이 나오지 않고 있는 비메모리 부문은 가격 현실화를 통해 이익 개선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한 QD디스플레이(QD-OLED)는 예정대로 4분기 양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4~5월 30
SK하이닉스가 2018년 이후 3년만에 분기 매출 10조를 회복했다. PC와 서버용 메모리에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27일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 69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이다.SK하이닉스는 PC 관련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과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회복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중국 3D 낸드플래시 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를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고 있다. YMTC는 칭화유니그룹 계열사로, 64단 3D 낸드플래시 양산에 이어 128단 직행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부터 시작된 대 중국 압박에도 불구하고 YMTC가 실제 제재 리스트에 오른적은 없다. 미 공화당 의원들 “YMTC 제재 대상 올려야”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마이클 맥컬(Michael McCaul) 공화당 하원의원과 빌 해거티(Bill Hagerty) 공화당 상원의원이 미 상무부에 YMT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거느린 자회사들 중 상장사는 두 개다. 하나는 클라우드컴퓨팅 및 서버 사업을 영위하는 칭화유니스플렌더(紫光股份有限公司), 다른 하나는 YMTC의 모회사격인 궈신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紫光國微)다. 지난주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칭화유니그룹이 부도처리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두 상장사 주가는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칭화유니스플렌더는 가파르게 고공행진했다. 회사채가 부도난 그룹이 해가 지나도 해체되지 않고, 자회사들 주가는 평정을 유지하는 건 어떻게 설명될까.국내외 언론은 칭화유니의 부도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고 보도했으나, 현지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D램 호황으로 인해 CIS(CMOS Image Sensor)로의 생산 라인 전환 일정을 늦추고 있다. 2022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D램 시장 활기가 진정돼야 CIS 전환에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