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a-Si(비정질실리콘) LCD 투자에 집중해 온 중국 CSOT가 차세대 패널인 옥사이드(IGZO) LCD 투자에 본격 나선다. 옥사이드는 8K UHD 등 고화질 TV와 게이밍 모니터처럼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한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지난해 CEC판다 인수로 옥사이드 양산라인을 획득한 BOE와 달리, CSOT는 직접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다.
◇한 눈에 보는 기업 소식 ◇신기술 및 정책 동향
LG전자가 세계 최장 거리에서 6세대(G) 무선 데이터 송수신 시연에 성공하며 6G 상용화에 한 발 더 앞섰다. 특히 실외 공간에서 공식적인 시연 성공은 세계 처음이라는 점에서 한층 진일보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실내에서 6G ㎔ 대역의 통신을 시연해낸 사례는 적지 않지만, 공식적인 실
LG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사장),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두 회사는 로봇·사이니지·스마트홈/빌딩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로봇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공동사업기회 발굴 ▲올레드 사이니지 적용한 프리미엄 엘리베이터 구축 협업 ▲스마트 홈/빌딩 내 차별화 서비스 추진 등을 단계적으
정부가 희토류 등 산업 생태계의 핵심 자원인 희소금속 19종의 평균 비축량을 현재 56.8일에서 100일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희소금속 100대 핵심 기업을 발굴하는 등 ‘희소금속 안심국가’ 실현을 위해 금융·세제·규제 등 다각적 측면에서 포괄적인 지원에 나선다. 희소금속은 세계적으로 자원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렵지만 첨단 전기전자, 배터리, 풍력, 태양광 발전 등에 꼭 필요한 핵심 금속자원이다. 정부는 지난 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부
전기차 성능 개선을 위해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확대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실리콘 반도체 대비 전력 효율이 좋아 열 발생량이 적고, 인버터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혁신 반도체로 꼽히는 SiC 전력반도체가 전기차에 확대 적용될 경우 주행거리 연장 등 차량 성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로봇협회)는 오는 10월 ‘2021 로보월드’에서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참가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로보월드에서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 및 코트라 각국 무역관과 함께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출상담회는 10월 27일부터 사흘간 KINTEX 2홀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로봇협회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진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LG화학이 LG전자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인수한다. LG화학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 화학·전자재료(CEM, Chemical Electronic Material)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하는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상은 생산설비 및 해당 사업부문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다. LG전자 CEM사업부는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청주,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 800여
LG전자는 지난 1일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다. 이날 마그나에 이 회사의 주식 49%를 매각함으로써 합작사 설립이 완료됐다. 마그나는 지분 인수를 위해 약 4억5300만달러(약 5213억원)를 투자했다. LG전자는 합작법인 지분 51%를 보유한다.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를 구성하는 부품과 구동시스템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한다.합작법인의 소재지는 인천광역시다. 이 법인은 미국과 중국에 각각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엘지마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풀 스택(Full-Stack)'으로 맞붙는 컴퓨팅 업계...엔비디아, 인텔, AMD 3사의 전략2. 칭화유니그룹, 베이다팡정 전철 밟을 것..."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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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세대 분리막 코팅 소재로 펄프 추출 소재인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CNF, Cellulose Nano Fibers)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CNF 업체들과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연구개발(R&D)를 진행 중이다. CNF는 식물에 있는 셀룰로오스를 나노 사이즈로 해섬(defibration)한 물질이다. 종이의 원재료인 펄프의 70~80% 가량이 셀룰로오스로 이루어져 있다. 펄프를 나노화한 이후 불순물을 제거해 셀룰로오스를 잘게 찢으면 섬유 형태의 CNF가 만들어진다.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PRI)이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 중 하나인 노광을 포토마스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노광은 강한 자외선(UV) 빛을 쬐어 기판에 박막트랜지스터(TFT)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과정이다. 사전에 회로 패턴이 새겨져 있는 포토마스크를 따로 만들어 노광 장비에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 비용이 비싸고, 회로 디자인을 실시간 바꾸기 어렵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반도체 '재고 확보' 경쟁 확산, 중소업체 어려움 가중2. 전기차 사용후 폐배터리, 이렇게 처리된다3. LG전자도 미니LED TV 가격 공개...OLE
LG전자가 기존 LCD TV의 명암비를 중점적으로 개선한 미니 LED TV(모델명 QNED)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미니 LED가 TV 최고급 라인업으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OLED TV 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포지셔닝 했다. 판매량도 OLED TV와의 시장 경쟁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일 맥주산업 전문 전시회인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OREA INTERNATIONAL BEER EXPO(KIBEX) 2021)’가 5월 17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막을 올렸다.올해 3회를 맞은 KIBEX는 맥주 재료부터 양조 설비, 유통, 교육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맥주 산업 밸류 체인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 맥주산업 전문 전시회로 맥주 콘텐츠 전문회사 비어포스트와 전시 컨벤션 기업인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GMEG)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제맥주협회,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PRI)은 LG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기 위한 관문이다. 그런 PRI를 국내 중소⋅중견 장비업체들은 탐탁치 않게 여긴다. PRI를 거치지 않고도 LG디스플레이⋅LG이노텍과 직거래 할 수 있는데, 불필요한 단계를 늘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품목마다 다르지만 PRI를 통해 LG디스플레이⋅LG이노텍과 거래하면 장비 가격의 5~10% 정도는 PRI 몫이다. 그러나 일부 배터리용 장비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 만큼은 직거래보다 PRI를 통하는 게 낫다”고 말한다. 배터리 장비 회사들이 LG에너지솔루션 직거래보다 PRI
‘LG家’에서 계열 분리하는 구본준 LG 고문의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LX Holdings)가 지난 3일 출범했다. LG의 새로운 방계 그룹이 공식 탄생한 것이다. LX홀딩스는 이날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구본준 LG 고문을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본사는 LG상사가 위치해 있었던 서울 광화문 LG광화문빌딩이다. 첫 영업일인 3일에는 별도의 출범행사는 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구 회장은 출범사에서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팹리스, 인테리어 자재, 화학소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고
현대로보틱스가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후공정 추가 라인용 로봇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그룹은 지난 2018년 로보스타를 인수하며 공장 자동화 로봇 사업을 내재화했으나, 정작 이번 투자분에는 공급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5일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오는 7월 31일자로 26년 간 지속된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마침표를 찍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확정 및 공시했다. 6년 가까이 지속된 영업적자..."시장 대응 미흡했다" 인정LG전자 측은 "휴대폰 사업 경쟁 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을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배경으로 밝히며 내부 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 구조를 개선할